타블렛 그림 | 카툰 얼굴 그리기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카툰은 보통 사실적이지 않은 그리기 방식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만화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의 유명쇼인 심슨가족같은 것을 카툰이라고 한다.

 

사실적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작정 재미있게 그려도 된다. 그래서 카툰을 그릴때는 자유를 느낀다. 하지만 자유롭게 그리더라도 그 안에 어떤 미적인 요소와 질서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카툰의 뜻

 

Cartoon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Form of two-dimensional illustrated visual art Example of a modern cartoon. The text was excerpted by cartoonist Greg Williams from the Wikipedia article on Dr. Seuss. A cartoon is a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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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약간의 규칙을 가지고 그려보자.

 

1. 규칙이 없다!

 

얼굴과 인체를 어떻게 그려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카툰이니까! 낙서하듯이 노는 것처럼 그리면 된다. 규칙이 없다는 것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스타일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다들 비슷하게 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만의 카툰 캐릭터를 만들면 된다. 지금은 펭수같은 토종 캐릭터도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의 헬로키티와는 표정이라던가 좀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어쨋든 즐긴다고 생각하며 그려 보는 것이다!

 

2.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자!

 

사람의 코는 어떻게 그려야 하고 눈은 어떻게 그려야 하고 그런 고정관념이 있을 수도 있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은 그런 인식이 더 있을 수 있다. 카툰을 그릴때는 그런 생각에서 탈피하여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자. 예를 들어 눈을 마름모로 그린다거나 코를 타원형으로 그린다거나 해볼 수 있다. 그린 것을 주변 사람에게 보여줘라.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 보여줄 사람이 없다면 인스타그램에 올려봐라. 많은 사람들의 좋아요를 받는 캐릭터가 뭔지 알 수있다.

 

기본 도형

기본 도형을 한 번 그려본다. 이 도형들을 가지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카툰은 아니지만 인체를 그리는 고수들은 인간의 몸이 도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고 있다. 기본 도형을 그릴 줄 알면 그 도형들을 붙여서 인체를 그릴 수 있다. 여기서는 카툰이니까 다소 2D 적인 그림이 될 것 이다.

 

기본 도형

 

얼굴

기본 도형을 가지고 얼굴의 윤곽을 잡는다. 사람의 얼굴이 타원이나 계란에 가깝다. 계랸형 얼굴이 더 인기가 좋으니까 잘생긴 캐릭터를 그리려면 계란형으로 그린다.

 

윤곽이 끝난 후에는 레이어를 하나 더 추가한다. 추가한 레이어에는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여 윤곽선을 그린다. 디테일한 부분(눈,입)을 그려주고 색상을 입혀준다. 턱이 너무 길면 늙어보이니까 턱을 좀 줄여줬다. 전체적으로 곡선을 사용해서 부드러워 보인다.

 

옆모습

다음은 옆모습을 그려보자. 머리스타일은 철권의 헤이하치 컷을 한다. 원과 타원형들로 기본 윤곽을 작성했다.

 

헤이하치 컷

레이어를 하나 더 사용해서 선을 딴다. 색상을 칠한다. 원만 가지고 만들었지만 나름 그럴듯 하다.

 

* 머리스타일 바꾸기

머리스타일을 바꿔보자. 아까와 비슷한 캐릭터를 하나 소환한다. 눈에 약간의 디테일을 줬다. (하이라이트)

 

 

여기서 부터가 디지털 드로잉의 재미다. 레이어를 사용하면 머리스타일을 바꿀 수가 있다. 머리스타일이 바뀐다고 그림을 여러장 그릴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일본의 미소녀 일러스트 작화가는 레이어만 10개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밑 스케치부터 옷에 머리스타일까지 다 각각 레이어로 나눠서 관리한다고 한다.

 

어쨋든 머리를 그려보자.

 

첫번째 머리

 

 

 

 

대충 삐죽 머리다. 파란색으로 염색했다. 삐죽삐죽해서 지저분해 보인다.

 

 

 

 

 

 

 

 

 

 

 

 

 

 

 

이쪽은 좀 나아 보인다. 삐죽머리보다 정리가 된 듯하다. 눈썹도 그려주었다. 턱수염을 넣으면 또다른 개성이 생긴다.

 

 

 

 

 

 

 

 

 

 

 

 

 

 

 

 

 

 

 

짧은... 스포츠에 가까운 머리다. 짧으니까 더 나은 것 같기도 한데 눈썹을 안그렸다.

 

 

 

 

 

 

 

 

 

 

 

 

 

 

곱슬머리는 넣고 싶었다. 곱슬은 호불호가 강하고 개성이 강하다. 살면서 만난 곱슬 사람들 이미지가 다 좋았다.

 

요새는 곱슬이어도 다들 피고 다니니까 누가 진짜인가 모르는 것 같다.

 

 

 

 

 

 

 

 

 

 

 

이쪽은 사극에 나오는 캐릭터 같다. 저런 수염이 동양 중세시대의 무사같다.

 

 

 

 

 

 

 

 

 

 

 

 

 

 

 

 

 

 

이렇게 머리스타일에 따라 똑같은 얼굴도 전혀 다른 캐릭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카툰 캐릭터는 창조에 제한이 없다. 내가 좋아할 만한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결론은 많이 그려봐야 한 다는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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