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소재 3D 모델링 사이트 | 수백만의 3D 스톡을 그려보자!

최근에는 픽사베이같은 이미지 스톡 사이트 뿐만 아니라 3D모델링 스톡 사이트도 많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3D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쓰이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남이 만들어 놓은 3D모델링을 사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3D스톡 사이트들인데요. 수십만이 넘는 모델링 자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죠.

3D 모델링

이 정도면 거의 실사로 보입니다... 이 스톡 자료 하나가 250달러 ㅎㄷㄷ 애니메이션과 Rigged (골격을 움직이는 것)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자료

 

인간에서 용, 좀비까지... 저 자동차 퀄러티 보소 ,,, 정말 후덜덜 합니다~

 

물론 3D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유료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CCL 자료도 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한 소재라면 굳이 3D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는 없죠~ 웹상에서 보고 그대로 그리면 되니까요!

 

그림 그리기 위해 사용할 만한 3D 스톡 사이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부터 간결한 내용을 위해 경어를 생략합니다

1. 스케치팹

3D스톡 사이트의 대표인 스케치팹이다. 수백만개의 3D모델링과 300만이 넘는 사용자가 있는 엄청난 웹사이트이다.

 

https://sketchfab.com/

Sketchfab - Publish & find 3D models online

이 사이트의 특징은 전용의 3D 모델 뷰어를 사용해서 전후좌후 360도 회전해서 모델을 볼 수가 있다!

 

스케치팹 3D 모델 뷰어

크로키를 하기에도 좋다. 모델을 회전해 가면서... 3D라고 무시해서는 안되는게 퀄리티가 대단하다. 사람 얼굴을 돌려보는 줄... 

 

스케치팹 모델링 200달러다 피부 질감이 장난이 아니다

39달러의 퀄리티 사진인줄...

sketchfab face

전신 모델링이 있고 얼굴 모델링이 있는데 얼굴만 있는 경우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다. 보다보면 정신이 팔려서 한참 3D 오브젝트를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헠,

 

스케치팹 캐릭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3D모델링도 있다. 카툰렌더링 방식이라 어색하지 않다.

 

블랙 라군 3D모델

애니메이션의 3D모델을 보고 있으면 이게 진짜 만화인지 3D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다. 이 모든 것을 웹브라우저에서 볼수 있다. 위의 이미지들은 어디서 퍼온게 아니라 멋진 각도를 찾아 이리저리 돌려보고 찍은 것이다.

 

똑같은 포즈도 어느 각도에서 얼마나 가까이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다. 퀄리티가 좋은 3D모델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감정이 느껴진다.

 

 

 

카툰 스타일 렌더링

카툰 스타일 3D모델 따라 그리기

 

카툰 스타일의 3D모델링을 따라 그려보면 새로운 느낌이 나온다. 3D모델을 재해석 한 느낌이다. 그냥 2D 그림을 따라 그렸을때와 또 다른 느낌이다. 아마 모델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입체감이 전달이 더 되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다. 2D는 선을 따라 그리는데 형태감를 느끼면서 그린 느낌이다.

 

 

2. TurboSquid

이쪽은 모델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가격이 비싼데 정말로 전문가들이 만든 3D모델들이다. 스케치팹처럼 실시간 렌더링은 없지만 모델의 전면, 측면, 360도 회전 이미지 등을 볼수있다.

 

 

https://www.turbosquid.com/

3D Models for Professionals :: TurboSquid

터보스퀴드

포르셰

자동차의 모델들은 정말로 잘 빠졌다. 모델링의 수도 굉장히 많고 차광고에 나올법한 퀄러티다. 360도 회전 영상도 있으니까 자동차를 그리기 좋아한다면 좋다.

 

3. 구글 POLY

일반 사용자들이 3D 모델을 공유하고 탐색하는 곳이다.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3D렌더링을 보여준다. 고퀄리티의 3D모델을 찾는다면 맞지 않는 사이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CC 저작권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자료의 양이 엄청나게 많다. 검색하면 끝도 없이 나온다.

 

무료 3D 프로그램인 블렌더 파일로 받으면 리믹스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건축물이나 대중교통 모델링들은 그림을 그리는데 충분히 참고할 만 하다.

 

그런데 요즘은 웹툰을 그리는 사람들이 스케치업으로 작업을 많이 해서 이런 로우 폴리곤들은 의미가 별로 없을 수도 있다. 웹사이트에서 3D를 볼 수 있다는 부분과 3D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퀄러티는 별로 이지만 3D 초보자 입장에서는 활용할 리소스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https://poly.google.com/

Poly

대중교통 탈것

3D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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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모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많은 사이트들을 다루지 못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알게된 것은 스케치업 같은 건축프로그램의 3D모델들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주로 웹툰작가들이 배경작업을 위해 구매 한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경을 스케치업(3D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배경을 직접 그리는 것보다는 스케치업에서 라이팅과 디테일을 살짝 조절하여 캐릭터를 배치하는 것이 퀄리티도 좋고 빠르죠. 또 배경은 한번 사면 수백번도 더 사용할 수 있으니까 큰 이득입니다. 

 

그림 컨텐츠도 점점 갈수록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합쳐진다면 더 좋은 창작이 이루어질 수 있겠죠? 바야흐로 1인 만능 크리에이터 시대입니다. 자료와 리소스를 얼마나 잘 찾아내서 잘 활용하느냐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핵심이 되가고 있습니다.

 

 

3D 사이트에서 크로키하며 구경 좀 더해야겠네요. 다운로드는 유료지만 보는 것은 돈이 들지 않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