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 1 리뷰 - 조선 좀비 드라마 넷플릭스 - 좀비 설정의 특성
▣◍ㅋㄸㅈㄱ▨◯
OTT 영화와 드라마/넷플릭스 리뷰 | 2021. 7. 12.
좀비 극화의 특징
극화의 소재로써 좀비의 역사는
꽤 오래돼었습니다.
1932년 화이트 좀비가 나온지
거의 90년이 되었고 영화의
소재로는 꽤 자주 쓰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1987) MV의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살아나는
언데드 (Undead)라는 개념이
많이 알려졌구요.
캡콤의 게임 바이오 하자드가
대히트를 치면서 그 다음부터는
좀비물은 게임, 영화 등을
가릴 것 없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브래드피트의 월드워Z에서
헐리우드 영화로 큰 인기를 끌고
AMC의 드라마 워킹데드는
좀비 드라마의 끝판왕으로
10년 이상이나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판타지에서의 언데드는
분류가 다양한데 최근의
좀비는 바이러스 같은 원리로
감염된 사람들이 죽은 후에
좀비를 변하고 이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피와 살을
먹는데 몸이 성한(?) 정도로
물린 사람은 다시 좀비로 된다는
설정이 최근 대부분의
좀비 극화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좀비 설정의 오류
사실 이런 설정은 잘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데요.
뭐 좀비에 감염된다는 자체가
가상의 바이러스니까 이런 것을
오류라고 말하기도 뭐합니다만,
보통 사람이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이 되서 좀비가 된다.
이 때 워킹데드 처럼 물린 사람이
죽어야 좀비가 되는 설정이 있고
킹덤 처럼 물리면 바로
좀비가 되는 설정이 있습니다.
어쨋든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된다는 점이 공통이죠.
(워킹데드의 바이러스 보유자는
물리지 않고 그냥 죽어도 좀비가됨)
그런데 애시당초 좀비가 왜
사람을 무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봤을 때
인간의 피와 살이 자신들의
주식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무는 것이 아니라
한명을 물고 다 헤치우는게(!?)
더 만족감이 클겁니다.
인간이 고기의 중량을
측정하는 것 처럼
사람도 크기의 차이가 있습니다.
좀비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큰 식량 저것은 작은 식량
이런 개념이 있는 것이
육식을 하는 그들에게는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죠.
좀비도 어찌됬건 뼈와 살이
있으니까 총이나 칼에 맞고
죽습니다.
또 혼자 공격하는 것 보다는
집단 공격을 하기 위해
군집을 이루는 특징이 있죠.
그들은 냄세같은 감각으로
살아있는 인간과 좀비를
구분합니다.
좀비가 좀비를 공격하지 않고
좀비를 먹지 않습니다.
조금전까지 인간이었는데
좀비만 되면 건드리지 않아요.
이런 부분은 사람에 따라
개연성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 도대체 좀비는 사람을 왜 무는 것이냐?
원초적인 질문을 해봤을 때
크게 두가지로 잡아보면
1. 좀비의 식량
- 좀비의 주식은 살아있는
인간의 피와 살이다.
하지만 대부분 극화에서
좀비는 식량을 주지 않아도
며칠 혹은 몇달을 살기도 합니다.
좀비를 굶어 죽인다는 개념도
만들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좀비를 등장시키는 의미가 없겠죠.
영화에 출연하는 좀비들이
인간을 먹으려고 달려들때는
꼭 한명한테 여러명의 좀비가
달려들어서 먹습니다.
이것을 보면 좀비도 인간에
따라 맛 차이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좀비가 인간과 좀비의 냄세를
분간하는 것 처럼 맛있는
인간과 맛없는 인간도
구분이 가능하다. 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군집 특성
- 좀비는 군집생활을 한다.
인간을 공격할 때 먹지 않고
물기만 하는 것은 동료를 늘려서
집단을 크게 하기 위함입니다.
좀비는 지능이 뇌가 없는
벌레 정도의 본능에서 움직이고
개별적으로는 매우 약합니다.
뭐 좀비가 되면 힘이 강해진다
그런 설정도 있는데 그건
사람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힘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부산행의 마동석을 생각하면
좀비들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마동석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아픔을 못 느끼고
이성과 절제력을 잃어서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고요.
워낙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워킹데드의 칼(릭의 아들)을 보면
훈련만 받으면 어린 아이도
좀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이런 허약한 좀비도 한가지는
뛰어난 능력이 있는데요.
좀비가 되면 평소 폐활량이
낮은 사람도 갑자기 육상선수가
되버립니다.
(마라톤 폐활량)
이건 거의 모든 좀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평범한
사람도 좀비가 되면
달리는 스피드도 상승하고
지구력이 높아져서 쉬지않고
인간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역시 좀비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수많은 좀비 떼거리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며 추격하는
씬으로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부산행에서는
주인공들이 탄 열차를 좀비들이
추격하는 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약한 좀비들도
떼거리로 뛰어가는 추격전에는
자신이 있다. 특히 뛰어갈때
표정을 보면 진짜 올림픽에서
메달따려고 덤비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비의 지능이 너무
낮다 보니 이 빠른 스피드로
뛰어오는 것을 역이용해서
덫을 놓거나 하면 아주 쉽게
참살 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좀비에게 지능을 부여하면
그건 다른 언데드 계열이
될거 같구요.
엘레강트하게 도구를 쓰는
좀비들은 상상하기 힘들고
오히려 별로 무섭지 않죠.
지능이 없고 기억도 없고
본능만 있다.
그것이 좀비 공포의 특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워킹데드 처럼 현대적
좀비 아포칼립스는
좀비보다 더 나쁜 인간들의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내용이
주가 되는데요.
어쨋든 좀비라는 소재 자체를
봤을 때 무지성이라는 공포
인간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많은 분쟁을 해결하는데
좀비에겐 그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불통에 대한 공포
무지에 대한 공포
이것이 본질입니다.
본래는 아이티의 부두교의
주술의식에서 유래했으나
지금 매체에서 다루는 좀비는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많이 변형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재미가 있으면
좀비건 뭐건 활용한다는 식이죠.
좀비의 탈우주급 특징을
잘 사용하면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나오지만 어울리지 않는
주제와 함께 사용하면 세계관을
망치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가상의 괴물에 너무 과도하게
몰입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오늘날 좀비의 설정이 워낙
많이 쓰이고 또 변형도 많아서
한 번쯤 짚어봤습니다.
킹덤 시즌 1
킹덤은 조선사극 + 좀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 2까지 출시되었고
2021년 7월23일 킹덤 아신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략적 줄거리 - 시즌1
주인공은 조선의 세자 이청으로
후궁이 낳은 서자이며
해원 조씨 일가에 탄압을 당합니다.
임금이 역병에 걸려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틈을 노려
중전의 아버지인 조학주 대감은
세자를 패하고 장차 태어날
중전의 자녀를 임금으로
추대하려고 합니다.
세자는 자신의 목을 조여오자
임금이 걸린 병을 알기 위해서
자산의 심복인 좌익위와 함께
조사에 나섭니다.
세자는 뜻을 세워서
역병에서 백성을 구하고
악덕한 탐관오리를 벌하고
궁극적으로 권세를 위해
나라를 어지럽히는
해원 조씨일가와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역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좀비가된 사람들이 걸린
바이러스 같은 것 입니다.
배경이 조선시대니까
좀비라고 말하기엔
좀 부자연스럽겠네요;;;
시즌 1은 총 6화로 구성되있으며
역병의 발단과 세자와 해원 조씨
조학주 대감과의 갈등,
그리고 좀비들과의 전투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킹덤은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되서
이야기가 완결될 때까지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역사의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해원 조씨가 아니라
뭐 OO 김씨 이렇게 해버리면
후손들이 명예훼손을 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이게 정통 사극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합니다.
솔직히 조선 좀비가 자신의
조상에게 나쁜 이미지를
씌우는 것을 좋아할 후손들은 없죠.
무슨무슨 문파니 OO 성씨니
21세기에 좀 과도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유교 문화가 근간인
한국이니까 그분들에게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새로 나올 때마다 등장인물에
대해서 항상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가 미국회사니까
한국의 지상파와 케이블과는
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세자 이청
세자 이청 역은 주지훈이
맡았습니다.
킹덤에서 주지훈은 비주얼에
걸맞는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주지훈은 모델 출신으로
비주얼이 매우 고급지죠.
세자역은 귀족적인 얼굴이
필요한데 어떻게 보면
세자라서 고생을 모르는
얼굴 같기도 하고
극중 상투를 튼 마스크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의녀 서비
의녀 서비에는 배두나가
출연했습니다.
배두나는 이제는 한국 보다는
헐리웃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죠.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톰행크스,할리 베리 등
월클 배우들과 함께 주연을
하기도 했구요.
한국의 천만영화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활약했습니다.
넷플릭스와는 미드 Sense8부터
출연하여 완전히 해외파가 되었죠.
배두나가 처음 TV에 등장했을때
그 특유의 세기말 적인 마스크가
감탄스러웠습니다.
뭐랄까 이런 분위기의 얼굴은
그냥 특징없이 예쁘다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40의 나이가 넘으니
성숙함까지 더해져서
한층 더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킹덤에서는 조선의 명의
이승희의 제자인 의녀 서비 역을
맡으며 주로 전투와 권력다툼쪽
씬을 맡은 주지훈과는 또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을 연기합니다.
배두나의 그간 캐릭터를 봤을 때
조선시대 의녀 역할은 좀
신선했는데요.
시즌 1에서는 산에서 약초를
캐는 씬이 많습니다.
정신이 반쯤 나간 표정으로
약간 어눌한 말투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약초를 캐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뭐랄까 연기력이 캐릭터에
몰입되어 있는 정도가
다른 배우들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사극이란게 메소드 연기를
잘하기가 힘들죠. 왜냐하면
우리가 그 시대 사람들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물론 보는 사람도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기
때문에 대충 봅니다.
그런데 배두나의 연기가 늘 그렇듯
자신만의 메소드 연기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불안에 흔들리는 동공, 어눌한 말투
그리고 약초를 캐는 뒷모습...
이 배우는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유명한 연예인의 삶을 살면서
이런 연기도 할 수가 있나?
할 정도로 몰입감이 좋습니다.
후에 배두나의 인터뷰에서
킹덤에서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하는데요.
그것은 사극인데 말투를
맞추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사실 조선시대의 말투라는게
우리가 다 추정해서 하는거지
그 당시엔 녹음기나 스마트폰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게 정통
사극 말투다라는 것은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단지 우리가 생각했을 때의
사극 말투가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다고 추정하는 것이지요.
관객들이 익숙하냐
안하냐의 차이라고 보는데요.
사극의 말투는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하나의 고정관념이라고 봅니다.
저는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따지면
조선시대 + 좀비라는 설정은
유교 + 부두교 같은 짬뽕인데
벌써 스토리부터 퓨전이고
넷플릭스는 미국회사인데
조선 사극을 만드는 겁니다.
초짜 배우라면 우리가 사극 말투에
충실하지 않다고 욕할 수도 있겠지만
배두나 정도되는 배우가
약간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한거죠.
관객들은 틀에 박힌 연기보다
배우의 스타일에 흥미를 느낍니다.
배두나는 논란에 대해서 예상했었고
연기는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극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 없이 캐릭터 만드는 것 평소대로 했다. 어차피 배우는 고용주에게 고용당하는, 연기를 납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디자인 하는 것은 제가 하고, 감독님의 디테일에 따라 만들어 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극톤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저는 사실 연습을 했었다. '복수는 나의 것'을 촬영할 때 연극배우 엄마한테 대사 한 번만 가르쳐 달라고 울면서 부탁을 했는데 안가르쳐 주셨다. 호흡하는 거만 알려주시고. 그 이후로 십몇년 만에 1대1 레슨도 받았다"
"그런데 그 사극톤이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바뀌었다. 극중 서비의 전사가 안 나온다. 그래서 사극톤을 포기하고, 어색하게 양반들의 말투를 따라하는 의녀 톤으로 잡았다. 한국 관객에게 아주 익숙한 매뉴얼이 있지 않나, 질타를 받을 것을 알고 있었다"
"후시를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사실 우리 감독님은 그냥 걷는 신도 4시간씩 간다. 이미 '터널'에서 경험해봐서 마음에 안들면 '오케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신뢰했다. 배우를 계속 힘들게 하면서 좋은게 나올 때까지 하신다. 그분이 '오케이'라고 하면 맞는거다. 한국 관객을 위해 후시하는게 어떠냐 했는데 감독님이 안된다고 한다"
- 한경 연예 배두나 인터뷰에서
인터뷰를 보면 넷플릭스는
전세계 190개 국가에서 동시
방영을 하므로 한국은 그중
1개 국가에 불과하기 때문에
후시를 하지 않고 제작기간 등
고려하여 그대로 방영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해원 조씨 조학주 대감
조학주 대감은 해원 조씨의 수장이자
킹덤의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류승룡 배우님이 사극의 빌런으로
나온 것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의 대장 쥬신타로
나왔던 것이 생각나는데요.
말투와 눈빛이 최강의 빌런
스타일이어서 주인공 박해일보다
쥬신타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킹덤에서는 지금도 조선시대를
깔때 주로 쓰는 사대부의 끝판왕으로
조선시대의 기준으론 하늘이 내린다는
임금과 세자조차 마음대로
끌어내릴 수 있는 막강한 권력자로
등장합니다.
시즌1에서 조학주는
명대사가 많은데요.
주인공인 세자가 주로 액션과
비주얼을 담당한다면
조학주는 명대사 제조를
담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학주의 다음의
대사가 최고였습니다.
너에게 권력이라는 것이
기껏 눈앞의 돈 몇 푼이었느냐?
이 연못 안에 시신이
몇 구가 있을 것 같으냐?
이 안에 시신이 몇 구가 있건,
몇 십 구가 있건 그 누구도
내게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권력이다.
중전이 아버지인 조학주에게
경상좌도와 우도를 봉쇄할 때
세금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을 때 한 말입니다.
권력이란 눈앞의 재물이 아니라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고
살리더라도 아무도
대들지 못하는 것
그것이 권력의 본질임을
가르칩니다.
조학주 대감은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신념이 있는 정치인으로 등장합니다.
류승룡은 인터뷰에서 그는 신념에
따른 정치인으로 단지 그 신념이
잘못되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유림들에게 분노하는
모습들은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유교의 고질병인 탁상공론과
노동을 천시하는 태도에
비판적인 실용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극중에서는 양반들이 위기상황에도
무기를 들고 좀비들과 싸우려
하지 않는 무력한 모습,
양반과 천민의 시신을 차별하는
비윤리적인 모습 등을 보면
조학주 대감이 생각하는
정치가 그렇게 까지 나쁜 것일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어쨋든 시즌 1에서 대부분은
궁궐에 있어서 액션적인 부분은
약하지만 확실하게 극을
이끌어 가는 캐릭터입니다.
감상평
좀비물의 팬이라면
긴 말이 필요없습니다.
좀비의 국산화(?)는 최초로
영화 부산행에서 시도했고
흥행도 좋았지만 2%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좀비를 조선시대에
완벽히 잘 녹였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좀비물은 일단 대규모 추격씬이
중요하고(혹은 긴장감 있는 1대1)
좀비보다 더 사악한 빌런들과의
긴장감있는 대립이 주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워킹데드를 보면 이 공식에
충실해서 좀비물로써 크게 성공했죠.
킹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서
에피소드의 수가 작다는 점은
좀 아쉬울 수도 있을 텐데요.
인기가 많으면 시즌제로
계속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7월23일에 전지현 주연의
아신전이 나온다는데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아신전이 나오기 전에 시즌 2까지
정주행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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