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날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 (스토리 SPO)

킹덤 아신전
킹덤 아신전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액션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에이스토리가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2까지 역병의 난을

배경으로 세자 창 중심의 주인공세력과

해원 조씨일가와의 혈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에 다음편을

예고하면서 배우 전지현이

새로운 좀비 마스터로 등장하여

킹덤의 팬들을 설레게 하였는데요.

 

23일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아신전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스페셜 에피소드라는 것은

정식 시즌이 아니라 외전의 형식으로

1시간 반의 플레이 타임입니다.

 

시즌 3은 전지현이 주연(빌런)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방의 여전사 아신(전지현 역)의

어린 시절과 성장기를 보여주는

프리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아신전은 생사초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킹덤 시즌 2까지 생사초가

역병의 원흉인 것 까지는 밝혀졌습니다.

 

다만 생사초라는 꽃이 어디서

왔는지 또 어떻게 전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신전에서는 아신의 어린 시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설명이 100% 나오지는 않지만

시즌 2에서 서비가 추측한 것 처럼

생사초에 추운 성질은 북방에서

전래된 것임을 암시하듯이

당시 조선의 북방 민족인 여진족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나옵니다.

 

 

아신의 성장기

아신은 여진족 중에 성저야인

족장의 딸이었습니다.

 

여진족은 척박한 초원에서 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조선처럼

통일된 국가가 없습니다.

 

조선인들이 여진족들을 천하다며

매우 멸시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족장인 아신의 아버지는

조선의 밀정을 수행하며

정식으로 조선에 관직을 받아

귀화하기를 원하지만

조선의 관료는 그를 이용하기만

할 뿐 제대로 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시즌 1에서 나온 해원 조씨의 빌런

범일은 왜구 토벌전에서 도망했다는

이유로 북쪽 변방에 좌천되어 있었습니다.

 

범일은 좌천에 대한 화풀이로

여진족 중에도 흉폭한 파저위

부족민들이 호랑이 사냥을 나왔을 때

몰살시켜 버립니다.

 

조선의 첨사 민치록(시즌 2 어영대장)은

여진족과의 분쟁을 우려해 호랑이에게

당한 것으로 꾸미는데

이 때 아신의 아버지가

조선에 협력한 것임을

알게된 파저위 부족은

아신의 마을 사람들을

잔인하게 몰살시켜버립니다.

 

아신은 민치록에게 가서 파저위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시 조선은 남으로는 왜침이 잦았고

조선도 여진족들이 거슬리긴 했지만

여진족이 만명 모이면 천하에

당할자가 없다는 말 처럼

쉬운 상대가 아니었기에 적당히

묻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후 가족과 부락을 잃은 아신은

조선의 병참기지에서 생활하면서

갖은 노동을 감내하고 아버지를

이어 조선의 밀정의 역할을 합니다.

 

조선인은 여진족에게 제대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기에

조선의 병졸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하기 까지 합니다.

 

그녀는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아신은 무예를 단련하여

무적의 활신공을 습득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수를 위한

필승 전략을 세운 아신은

조선과 파저위의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됩니다.

 

아신은 파저위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파저위의 한 부락에

가서 죽은줄만 알았던 아버지

타합을 만납니다.

 

그는 배신자의 패를 쓰고

사지가 절단된채 산 송장의

삶을 살고 있었스니다.

 

이에 슬픔과 분노로 각성한

아신은 아버지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숨통을 끓어버리고

마을을 불태워 버립니다.

 

다시 조선의 기지로 돌아온

아신은 일을 꾸밉니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모략으로

자신의 부족이 파저위에게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신전에서는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아신이 가진

생사초로 병졸 중 일부를

좀비화하여 이들이 서로

물어 뜯는 도중에

나머지 살아있는 자들은

화살로 척살해버립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신의 고향이었던 부락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녀의 상상속에서 마을은

평온하고 행복하였지만

현실은 좀비가 된 마을사람들에게

아신이 자신을 강간한 조선의

병졸을 좀비들에게 던져주는

지옥의 마을입니다.

 

아신은 마을을 잔인하게

몰살시킨 파저위와

자신들을 이용만 했던 조선

둘 다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전지현 킹덤 아신전
전지현 킹덤 아신전

 

킹덤의 세계관 설정

스페셜 에피소드의 특징은

킹덤의 세계관 확장과

생사초의 기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후에 아신이 이승희 의원에게

직접 생사초를 전달하고

사용법까지 알려주는데

 

아신은 어린 시절에 이미

생사초의 사용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마을 사람들이 살해되었을 때

그들을 전부 좀비로 만들어서

몰래 식량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신이 사람들을

좀비로 만든 것은 어렸을 때인데

성인이 되었을 때 까지

좀비들이 살아있다는 것은?

(좀비 육성 마스터?)

 

약간 설정상 무리도 있어보이고

생략한 부분도 있어 보이지만

스페셜 에피소드임을 감안하여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린 아신이 어떻게

생사초의 비밀을 풀게 되었는지는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에피소드의 내용으로

추정하건데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초를 캐다가

생사초를 발견하게 되고

우연히 죽은 사람에게

시도했는데 좀비로 되살아났다.

 

이 과정에서 좀비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고 연구하면서

좀비 마스터가 된다.

 

시즌 1~2의 역병을 퍼트린 것은

이승희 의원에게 아신이

생사초에 대해서 죽은 사람을

되살린다고 속인 것이 원인이었다.

(되살리지만 좀비가 되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을 뿐)

 

그렇다면 시즌 1과2는 원한이

깊은 아신이 조선에 역병을

퍼트린 복수행위 였을 것이다.

 

- 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시즌2에서 나오는

안현 대감은 왜구와의 전쟁에서

좀비를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하는데 시간상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좀 헷갈립니다.

 

왜냐하면 아신이 조선인들을

좀비로 만들면서 전부 불태워

버리기 때문인데요.

 

역병을 첫번째로 조선에

퍼뜨린 것은 북방에서 생사초를

가져온 아신이었거나

혹은 생사초는 호랑이나 사슴 등

들짐승을 통해서도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상평

역시 아신전에 가장 큰 기대는

전지현이 여진족의 좀비마스터로

등장하여 향후 스토리의 전개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조선과 파저위에 대한

원한에 사무친 아신이

최종 빌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셜 에피소드 한편으로는

뭔가 생략된게 많은 것 같은데

시즌3에는 아신에 대하여

더 자세한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1~2의 최종 빌런은

해원 조씨 일가 자체이며

조학주 대감, 중전, 범일 등이

활약을 했었죠.

 

그런데 그들은 조선의 권력을

잡기위해 노력했을 뿐

킹덤의 주된 주제인 역병(좀비)에

대해서는 그렇게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역병이 어디서 온지는 모르겠으나

권력을 얻기위해서 이용한 것이죠.

 

그러나 아신 본인이 조선에

원한이 있는데다가 생사초와

좀비가 만들어진 원흉이라면

최종보스격이 되는게 아닌가 싶고

 

그만큼 중요하니까 매력적인(?)

빌런으로 톱스타 전지현 배우가

출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전지현은 요즘 스타가 아니라서

그런지 호불호는 있습니다.

 

주변과 잘 융화되지 않는

연기력적인 부분은 원래

오래전부터 알고 보는 것이었죠.

 

그녀를 세상에 크게 알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 나 그녀가

새로운 스타들에게 묻혀

잊혀질 때쯤 다시 히트친

'별에서 온 그대' 처럼 극과

배역이 맞아 떨어졌을 때

폭발력을 발휘하는 배우긴 합니다.

 

킹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장점에 워낙 시즌1과 2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어떻게 보면 전지현에게도

새로운 시험대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신전의 아신이

시즌 3의 주역으로 나오는 것이면

굳이 스페셜 에피소드로 제작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약간 대중의

간을 본 느낌도 듭니다.

 

시즌 3의 전지현에 대한 캐스팅은

김은희 작가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조선 북방의 여진족은 유목민족으로

어떻게 보면 조선 사극의 전통

주연들 처럼 대사가 많거나

정치를 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말보다는 행동, 그리고 표정연기에

뛰어난 배우여야 했는데

전지현 말고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아서 간곡한 부탁으로

그녀의 허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은희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완벽하게 아신의 배역을 소화해준

전지현에게 매우 놀라웠고

감사 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호불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나리오가 전지현을 위한 것이라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 아신전

에피소드 자체가 프리퀄의 성격으로

아직 평가는 어렵다고 봅니다.

 

진짜 평가는 시즌3에서 주지훈 등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기했을 때

제대로 나올 거라 봅니다.

(한국어를 잘 모르는 해외의

시청자들 평가는 다를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에피소드 한편에 약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말단 좀비 배역도 몇초를 출연하기

위해 몇시간동안 분장을 받습니다.

 

배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제작진의 종합적인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이미 킹덤은 전시즌을 통해서

세계에 통하는 조선의 좀비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 배우의 명성에 좌우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아신전은 킹덤의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한 프리퀄 정도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합니다.

 

스토리 적으로도 뭔가 중간에

건너뛴 부분들이 많은데

이는 시즌 3의 떡밥으로 이해합니다.

 

시즌3에서는 이창(주지훈)과

아신(전지현)의 운명적 대립각이

주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좀비에게서 조선을 지키려는 세자와

조선과 파저위에 복수하려는

좀비 마스터 아신의 운명적 대립각이라니...

 

그게 운명의 굴레건,

원수와의 사랑이건 뭐건

빨리 나오기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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