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만남의 우주 극장판 3편 리뷰 - 퍼스트 건담 - 넷플릭스



기동전사 건담 만남의 우주

대략적 줄거리

 

건담 갤구그
건담 갤구그

 

기동전사 건담 만남의 우주는

TV판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의

최종편입니다.

 

1편은 우주 식민지 사이드7에서

시작해서 지구로 들어온 후

2편은 지구 그리고 다시 3편은

우주로 무대를 바뀝니다.

 

시리즈를 차례대로 봤다면

지구연방과 지온의 최종 결전은

지온의 본거지인 우주 요새에서

벌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1편과 2편을 통하여 주인공 아무로는

기계를 좋아하던 소년에서 최강의

뉴타입 전사로 성장합니다.

 

2편의 자브로 전투에서 연방은

화이트베이스를 티안무 함대

제13 독립부대에 편성하여

지온의 우주요새 솔로몬으로 파병합니다.

 

함장인 브라이트 노아는 자신들이

연방의 뉴타입부대로써 지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미끼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명령에 따라 우주로 출항합니다.

 

화이트베이스는 자브로에서

수리와 보급을 하고 이제서야

좀 제대로된 경력이 있는

파일럿인 슬렉거 중위를 보충합니다.

 

슬렉거 중위는 미라이 야시마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갖습니다.

 

 

샤아는 화이트베이스가 미끼인 것을

알아채고 카멜 함대에게 선제공격을

요청한 후 자신도 지원공격을 합니다.

 

샤아는 화이트베이스에서

여동생 아르테시아가 내렸을거라

생각하지만 세이라는 이미

G부스터로 출격한 상황이었습니다.

 

카멜과 브라이트는 함대전에

돌입합니다.

 

화이트베이스에서는

카이와 하야토의 건캐논,

세이라와 슬렉거의 G부스터,

아무로의 건담으로 출격합니다.

 

우주와 전투에서 수많은

전투를 거쳐온 화이트베이스 부대는

레빌 장군에게 뉴타입 부대라고

불릴 정도의 뛰어난 전과를 올렸고

이제 그들은 오합지졸의 민간인이 아니라

역전의 용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멜 함대는 무사이와 릭돔으로

맞서지만 엄청난 프렛셔로 나타난

건담의 라이플에 의해서 전멸됩니다.

이 때 함장 도렌은

'건담이다! 하얀 녀석이 왔다'는 

마지막 대사 후에 빔을 맞고 산화됩니다.

 

카이는 아무로에게 지속적으로

뉴타입이라는 비아냥으로

놀리지만 이제 뉴타입으로 본격적인

각성을 시작한 아무로는 무시합니다.

 

카이 자신도 미하루때의 일처럼

뉴타입의 영향을 받았으면서

은근 아무로를 비꼬는게 이 때부터

언론인의 싹수가 보입니다.

하지만 카이도 속깊은 캐릭터였고

UC 0096까지 수명이 깁니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살려줬다는 건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팬들은 UC0096 이후의

정사도 은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카이 시덴이 사망한 연도에 대한

설정은 없는 것 같은데

UC0096 이후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 전쟁의 주역이고 언론인인 만큼

카이 시덴의 나레이션으로

우주세기를 해설하면 느낌있을 것 같습니다.

 

브라이트는 명령을 따라 사이드6로

함대를 이동시킵니다.

여기서 회상씬이 나오는데

브라이트는 미라이의 약혼자가

사이드6에 있다는 사실을 들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보입니다.

 

브라이트와 미라이는 공식적으로

서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둘은 강한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베테랑인 슬렉거 중위가

미라이에게 훅 들어올 줄은 몰랐겠죠.

 

사이드6에 도착한 브라이트는

사이드6의 검찰관 캄란 블룸을

만나는데 캄란은 미라이의 약혼자로

브릿지에서 두 사람이 재회합니다.

 

미라이가 죽은 줄 알았던

캄란은 놀라고 미라이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브라이트는 입항중이니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심히 빡친 표정을 짓습니다.

 

참고로 후에 역습의 샤아에서

브라이트와 캄란이 재회했을 때

미라이는 브라이트와 결혼해서

아들과 딸을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

캄란은 미라이를 위해

브라이트에게 샤아를 막을

핵탄두를 유출합니다.

 

역습의 샤아만 보면 이해가 어려운데

퍼스트 건담의 입장에서 보면

미라이와 결혼할 남편은 브라이트가

아니라 캄란이었습니다.

(브라이트와 결혼한 것은

섬광의 하사웨이를 제작하기

위해서 였다...는 결과론)

 

미라이는 퍼스트 건담의 히로인은

아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여성 캐릭터로

 

- 우주세기 전설의 함장인 브라이트 노아

 

- 금수저 출신 연방정부 회계 감사국

  고관인 캄란 블룸

 

- 라틴계 정열적 남자 슬렉거 로우

 

이 세사람이 미라이에게 거의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행복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작화적으로 퍼스트 건담에서는

브라이트 처럼 눈에 흰자가 없이 나오는데

이게 브라이트와 이어질 복선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제작진이 편애했던 건지

역습의 샤아에서의 작화 비주얼은

웬만한 히로인급으로 변합니다.

 

이 미라이 야시마라는 캐릭터는

야시마 기업 CEO인 슈우 야시마의 딸로

건담 제작시의 70년대 시대상을

봤을 때 양가집규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모양처 여성이란게 지금 시대에는

많이 올드한 개념입니다.

어떤 지조와 절개가 있고

한편으로는 순정적이고

희생정신도 있다.

거기다가 미라이는 금수저 출신의

설정까지 해서 아마 70년대

일본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순위 1위(?)

결혼하고 싶은 상상속 동경의 여성 1위

가 아니었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미라이는 단지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를 원하는데

그런 면에서 다소 난봉꾼 같아 보이지만

슬렉거 로우의 저돌적인 모습에

넘어가게 됩니다(나쁜남자)

 

슬렉거 로우는 단순한 난봉꾼이 아니고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중위로

후에 건담 오리진에 비중있게 나올만큼

좋은 군인이었습니다.

 

미라이는 당시 여성들이 동경했을 만한

약간의 비련미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한 여성의 인생으로 봤을 때는

멋지기도 하고 나름 안정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남편 브라이트는 죽지 않고 퇴역함)

 

원래 퍼스트 건담의 히로인은

아무로의 소꿉친구인 프라우 보우였으나

아무로가 전사로 성장할 때까지

퍼주기만 하다가 마틸다나 하몬같이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에 집착하는

아무로에게 팽당하고

서로 같은 뉴타입으로써 정신적

교감을 나눈 라라아슨의 등장 이후에는

아예 존재감이 사라져 버립니다.

 

프라우 보우는 화이트베이스의

아이들을 돌보는 이웃집 누나같은

이미지로 남아 버리고

0087 제타건담에서는 건탱크의

파일럿 하야토와 결혼해서

키카, 레츠, 카츠를 입양해서 엄마가 됩니다.

 

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생을

보낸 것으로 보면 아무로와 맺어지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긴 하지만

Z건담에서 카츠가 뉴타입으로 각성하고

전장에서 사망한 것을 생각하면

프라우 보우도 어느정도 뉴타입의

비극에 연관이 됩니다.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서 뉴타입

본인과 주변에는 항상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도 반복적인 패턴입니다.

 

화이트베이스 일행은 중립코로니

사이드6에서 약간의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아무로는 아버지인 템 레이를

발견하고 그의 집에서 대화합니다.

템 레이는 산고결핍증에 걸린 탓인지

정상적인 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아무로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지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픔에 뛰쳐나갑니다.

아무로는 이제 더이상 예전의

행복한 가족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합니다.

 

브라이트는 미라이와 대화중에

캄란에게 크게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안심합니다.

 

아무로 라라아
아무로 라라아

 

사이드6를 돌아다니던 아무로는

호수가 있는 저택에서 신비스런 소녀

라라아슨과 처음으로 만납니다.

 

아무로는 라라아슨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말을 겁니다.

 

이때 라라아슨은 대자연과 정신적

교감을 하는 느낌인데 아무로에게

너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냐고

질문하자 아무로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라라아슨의 누님같은 말투에

이미 아무로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그녀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이전의 마틸다 중위나 하몬 같은

성숙한 여성은 라라아슨을 위한

장치라고 할 정도로 아무로에게

라라아슨의 존재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운명의 만남은 지금까지

전투에서 몇번 싸웠을 뿐인

아무로와 샤아가 평생의 원수가

되는 시발점입니다.

 

샤아가 광기와 집착에 빠져

지구인을 말살시키게 하려는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아무로의 자동차가 진흙에 빠져있을 때

샤아와 라라아가 탄 차가 지나가고

자동차를 꺼내줍니다.

 

샤아와 아무로는 서로 전투를 해왔지만

얼굴을 맞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자리에 라라아가 함께 있는 것은

우연은 아니었을 겁니다.

 

서로 적군의 제복을 입고는 있지만

사이드6는 중립 콜로니라서

전투를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라라아와 드라이브를 하는

샤아도 그럴 의도가 별로 없었습니다.

 

중립지역인 사이드6에 도즐의

함대도 와있던 것 이었습니다.

 

캄란 검찰관은 미라이를 위해서

화이트베이스가 중립구역을

벗어나기 전에 지온 함대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자신이

앞에서의 호위를 자청합니다.

 

호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숨을 건 위험한 행위로

미사일 한방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미라이는 자신을 위해 그런

행동을 그만둬 달라고 하는데

자신이 어려웠던 상황에는

버리고 이제와서 무슨 짓이냐라며

밀당을 하고 있는 도중에

 

슬렉거 중위가 미라이의 뺨을

때리며 캄란은 목숨을 걸고하는

것이니 그만하라고 합니다.

(역시 나쁜남자...)

 

슬렉거의 기세이 눌린

미라이는 가만히 있고

브라이트는 캄란에게 호위를

부탁합니다. 호위지만 실제로는

외교관료가 인간 방패가 되는 것입니다.

 

캄란은 사이드6의 영공의 경계 끝까지

화이트베이스를 안내합니다.

브라이트는 영공을 벗어나지 못한

지온의 무사이를 격침시키고 전투에

돌입합니다.

 

아무로의 능력은 이미 뉴타입으로써

각성한 상태로 지온의 릭돔은

전혀 건담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전투에서 건담은 3분 동안 릭돔을

9기 격추한 후 빔샤벨로 콘스콘의

전함을 박살내버립니다.

(3기는 다른 파일럿이 격추)

 

샤아와 라라아는 실황 TV중계를

보며 건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라라아는 건담의 아무로에 대항하기

위해서 프라나간 기관이라는 특수시설에서

훈련을 받은 뉴타입 파일럿이었습니다.

 

샤아는 키시리아 자비의 명령으로

뉴타입 부대를 개발하고 있었고

사이코뮤 시스템이라는 기술로

뉴타입만이 가능한 특수 병기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라라아는 샤아가 자신의 마음을

만진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하는데

샤아는 뉴타입간 원거리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습니다.

 

이는 아무로 레이를 염두해둔 말로

만약 라라아와 아무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의사소통을 하게되면

싸우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샤아는 라라아의 재능을 사랑할

뿐이라고 말하지만

라라아는 그것을 초월하는 답변으로

응수합니다.

'당신은 남성이니까 내가

여성으로써 당신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는 근대적인 발상의 대화지만

이 대화의 진정한 의미는

역습의 샤아에 가서 풀리게 됩니다.

 

역샤에서 샤아는 아무로에게

'라라아는 나에게 어머니가

될 수도 있는 존재였다'

라고 다그칩니다.

 

권력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자신이 라라아의 우위에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을 초월하는 그 이상의

존재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구그
겔구그

 

샤아는 붉은 겔구그에 탑승하여

건담과 전투를 시작합니다.

 

라라아는 샤아의 갤구그와

1대1 대결을 하는 건담을 지켜보고

아까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뢰밭에서 대량의 폭발이 일어나자

텍사스 코로니의 외벽이 폭발하고

샤아는 라라아를 지키기 위해

갤구그의 몸체로 파편을 막습니다.

 

이 때 아무로와 라라아는

뉴타입의 교감으로 강렬하게

서로를 느끼게 됩니다.

 

라라아는 누구냐? 고 물었을 때

아무로는 누가 나를 보고 있어!

라고 말합니다.

 

이는 원거리 의사소통인데

중간에 있는 샤아가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봐서는

아직 샤아의 뉴타입으로써의 능력은

두 사람의 수준보다 떨어져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샤아는 아무로를 찾으러 온

세이라와 마주치고 건담세계관의

사상적 배경인 뉴타입과 올드타입에

대해서 이야가합니다.

 

샤아는 올드타입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말하고 뉴타입이라도

올드타입에게 이용당하는 것은

자신에게 방해가 되므로 용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둘의 대화를 브라이트가

통신회선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브라이트는 충격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샤아는 화이트베이스에 금괴가

든 가방을 보내주고 세이라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샤아는 세이라가 지구로

내려가길 바랍니다.

화이트베이스는 언젠가

타도해야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가방을 전달하는 브라이트에게

세이라는 자신의 오빠가 샤아

아즈나블이라고 말합니다.

브라이트는 세이라에게 직접

확인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허나 세이라를 내통 혐의로

체포하거나 하지는 않고

그녀의 정체를 비밀에 부칩니다.

 

왓켄함대와 합류한 화이트베이스는

도즐 자비의 우주요새 솔로몬으로

진격합니다.

 

도즐 자비는 자비가의 무인으로

형인 기렌 총수로 부터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하자 솔로몬이

함락될 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을 대피 캡슐로 보내고

자신의 어린 딸 미네바 자비도

대피 시킵니다.

 

이 미네바 자비는 UC0096의

히로인으로 나오는 오드리 번입니다.

 

솔로몬은 지온의 핵심 요새중

하나로 연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티안무 함대는 솔로몬 요새를 향해

레이저 무기인 솔라 시스템을

발사하며 지온군은 큰 피해를 입습니다.

 

하야토는 전투중 큰 부상을 당하고

프라우 보우에게 아무로에 대한

열등감을 이야기합니다.

프라우는 아무로는 우리와 차원이

다르다며 서로 연민을 느끼는 계기가 됩니다.

 

0087에 보면 두 사람은 결혼하여

잘 살게 되는데 올드타입과

뉴타입이 함께 오래오래 잘 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도즐이 키시리아에게 지원군을 요청하자

샤아를 솔로몬으로 보냅니다.

샤아는 엘메스와 붉은 겔구그의

전력으로 솔로몬으로 향합니다.

 

솔라 시스템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즐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가족과 측근을 달의 기지

그라나다로 탈출시킵니다.

 

젊은 나이에 자비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전투중에 죽은

가르마 자비처럼 도즐도

자비가의 전통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합니다.

 

한편 슬렉거 중위의 G부스터가

피탄하여 정비를 위해 귀환하자

미라이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이를 보고 있는 브라이트는

자신도 미라이를 지켜줄 수 있다며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다고

뜬금없이 고백을 하고

미라이의 조타를 교대해줍니다.

 

그러자 미라이는 쏜살같이

슬렉거에게 달려갑니다;;;

(브라이트는 착한남자)

 

이 때 미라이는 자신의 뺨을 때렸던

나쁜남자 슬렉거 로우에게

빠져있었던 때입니다.

 

정비중에 햄버거를 먹고있는

슬렉거를 본 미라이는

눈물을 흘리며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죽지말라고 하지만

슬렉거는 쿨하게 지금의

감정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며 자신에게 미라이는

너무 과분하다며 사는 세계가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유품이라며

반지를 맡아달라고 하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합니다.

(역시 나쁜남자)

 

미라이의 배경에 대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금수저 출신에 보장된 삶이 있지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진취적인 현대적인 여성입니다.

 

스스로 개척하는 운명중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하는 것도 해당합니다.

 

부모님이 정해준 금수저 캄란을 버리고

군에서 잘나가는 브라이트를

방치해 둔채 슬렉거에게

한순간에 빠져버립니다.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요.

한국 재벌가의 딸 중에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경우도 있었죠.

다만 현실에서도 그렇게 좋은 결말은

많지 않았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이혼하기도 하고요.

 

미라이에게 있어서 슬랙거는

스스로 마음을 준 사람이고

슬랙거는 자신이 사는 세계가

형편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독립적인 현대 여성이 되길 바라던

미라이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2021년의 관점에서 보면

이제 남성이 여성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시대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이 극화가 70년대 작품임을 생각하면

미라이는 시대를 앞선 인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객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건담의 주인공들은 전통적으로

아직까지는 남성을 중심으로 하지만

극중에 남성들의 역할 뿐아니라

여성들의 역할도 똑같이 중요하게 나옵니다.

 

아무로와 샤아 두 사람도

그냥 서로 싸울 뿐인 라이벌이지만

라라아가 그 사이에 들어와서

두 사람의 싸움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승화 시킵니다.

 

70년대에 이런 각본을 제작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입니다.

동시대의 영화나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하면 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밀릴 때까지 밀린 도즐은 함대급의

파워를 가진 모빌 아머 빅잠을 직접

타고 출격합니다.

 

도즐은 솔로몬을 포기하고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퇴각시키고

혼자서 적의 부대와 싸울 각오를 합니다.

 

도즐은 자비가에서도 명예가 높은

무인으로 부하들에게 헛죽음을

하지말라고 하며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합니다.

 

빅잠에는 빔라이플의 공격을 튕겨내는

빔코팅이 되어있어서 연방군의

장거리 빔공격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빅잠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연방군의 함대와 모빌슈츠를

녹이기 시작합니다.

 

연방의 함선인 사라미스 정도는

빔포 한방으로 격침시키자

아무로도 위기를 느낍니다.

 

빔배리어 안에서 공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캣치한 베테랑 슬렉거

는 G부스터로 빅잠의 다리안쪽으로

들어가 공격을 시도하는데

사실 거의 특공(자폭공격)에 가까운

행동이었고 G부스터가 배리어

안쪽에서 폭파되자 순간적으로

빅잠에 생긴 빈틈을 노린

아무로가 빔샤벨로 빅잠의

콕핏에 찔러넣습니다.

 

도즐은 기관총을 들고 나와서

끝까지 저항하는데

이 때 아무로는 순간적으로

알 수 없는 살기를 느끼고

빅잠은 그대로 폭파해버립니다.

 

도즐은 화염속에 산화하고

우주요새 솔로몬은 함락되었습니다.

 

슬렉거의 전사에 미라이는 절규합니다.

그녀가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무중력에 몸을 맡기고 눈물이

날아가는 모습은 뭐랄까...

슬픔의 예술입니다.

 

웬지 멋있게 출격할 때 부터

비극이 될 것이란 느낌이 있었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니까

미라이에게 큰 전환점이 됩니다.

 

한편 솔로몬을 빼앗긴 지온 공국은

정치적으로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총수 기렌 자비는 아버지 데긴 공왕을

적당히 무시하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솔라레이를 사용하려 합니다.

 

연방의 레빌 장군은 뉴타입에 대해서

선전일 뿐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보면 뉴타입의 진정한

의미를 처음부터 간파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장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뉴타입은 초능력자가 아니라

전쟁을 할 필요가 없는 인류를

뜻한다고 말합니다.

 

레빌은 화이트베이스 부대와

직접 면담을 했었습니다.

 

레빌의 이론으로 결과적인 해석을 하면

아무로와 라라아는 원거리 교감으로

서로의 마음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기에 서로 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샤아가 뉴타입간의 원거리 교신이

전투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에 대해

의심한 것은 인간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해야 죄책감없이

죽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샤아는 자신의 복수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라라아를 이용한 승리만을 생각합니다.

역습의 샤아에서 마지막 순간에

샤아는 후회하지만 이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였습니다.

 

물론 레빌의 의견과는 별개로

우주세기 건담 전반에 걸쳐서

뉴타입은 거의 학살자급

전투병기로 취급됩니다.

 

엘메스가 솔로몬에 정박중인

함대에게 원거리 공격을 하는 중에

뉴타입의 특기인 프렛셔를 발동합니다.

 

뉴타입의 적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 살기를 느낄 수 있는데

레빌 장군과 미라이 야시마가

라라아의 프렛셔에 반응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뉴타입 적성이 높은 세이라도

압박감을 느낍니다.

올드타입인 브라이트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라라아와 교감하며 뉴타입으로

각성한 아무로는 그녀가 자신을

부르는 곳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추격합니다.

 

라라아도 아무로의 프렛샤를

느꼈는지 두통을 호소하자

샤아는 그녀와 함께 철수합니다.

 

지온의 데긴 공왕은 기렌 총수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며 전쟁을

확산하려고 하자 스스로

연방과 평화교섭을 하려고 나섭니다.

더 이상의 전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키시리아 자비는 샤아 아즈나블을

끌어들여서 기렌에 대항하려고 합니다.

 

키시리아는 샤아의 정체가

지온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고

이를 자신의 야욕을 위해

이용하려고 합니다.

당장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샤아도 키시리아에 동조하는 척을 합니다.

 

샤아는 본격적으로 라라아와 함께

솔로몬 공략을 시작합니다.

그는 라라아를 중심으로 모빌슈트를

공격하라며 이제부터 나는 라라아의

명령을 따른다고 돌발 선언을 합니다.

두사람은 키스를 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이 때 라라아가 노멀수트를 입고

출전하라고 하자 샤아는

'응. 라라아가 그렇게 말했다면'

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입지 않는다)

 

라라아 샤아
라라아 샤아

 

이 당시 샤아의 말이 단순히

라라아를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도록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는지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후에 샤아가 말했던 라라아는 자신의

어머니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은

자신보다 더 뛰어난 뉴타입인

라라아의 말을 듣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로의 건담과 라라아의 엘메스가

1대1 대결을 합니다.

엘메스는 뉴타입을 위한 사이코뮤

빔병기를 사용해서 아무로를

압박해옵니다.

 

아무로는 엘메스의 무기를 병기를

무력화 시키는데

라라아슨은 아무로가 있으면

샤아가 죽는다고 말하며

아무로가 너무 늦게 왔다고 말합니다.

왜 이제야 나타난 거야라고 하는데

아무로는 말 뜻을 이해 못합니다.

 

두 사람은 전투중에 뉴타입으로써

교감을 합니다.

 

이 장면은 향후 건담 시리즈에서

매번 중요한 장면으로 반볻되는데

주인공이 교감하는 대상이

누군가에 따라 극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라아가 아무로에게

어째서 이제야 당신을 만난걸까?

라고 반문을 하는데

샤아를 만나기 전에

아무로를 먼저 만났다면

서로 싸우지 않아도 되었을 것 입니다.

 

아니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더 높죠.

 

라라아는 의식적으로 아무로를

거부하지만 아무로는 그녀에게

더욱 다가가려고 합니다.

 

이 때 샤아에게 각성이 일어났는지

갑자기 라라아를 외치고

세이라과 미라이가 아무로를 부릅니다.

 

샤아는 붉은 겔구그로 건담에게

돌진합니다.

조금 전에 라라아와 키스하고

연인이 되었는데 아무로가

라라아와 다정하에 이야기하던

모습에 심히 빡치게 됩니다.

 

라라아의 말처럼 이제 샤아는

모든 면에서 아무로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세이라가 샤아를 말리기 위해

G부스터로 달려들고 겔구그의

빔스피어로 공격하려는 순간

라라아가 공격을 멈추게 합니다.

 

하마터면 여동생을 죽일 뻔했으나

라라아 때문에 살았습니다.

건담이 겔구그의 팔을 자르고

샤벨로 콕피트를 찌르려는 순간

엘메스가 겔구그 대신 공격당합니다.

 

콕피트가 폭파하면서 라라아는

사망합니다. 라라아가 죽으면서

뿜어내는 정신의 세계에서

아무로는 라라아와 대화합니다.

 

라라아의 에너지는 우주로 퍼져나가며

처음으로 머리를 풀며 날아갑니다.

 

아무로는 자신의 손으로

라라아를 죽인 슬픔에

'나는 되돌리지 못할 일을 한거야'

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샤아는 지금의 나로썬

건담을 이길 수 없어라며

라라아가 길을 이끌어 주기를 바랍니다.

 

수없이 사람이 죽어나가는 건담시리즈에

샤아가 어떤 사람의 죽음에 대해

눈물을 흘린 것은 라라아가 죽었을 때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연방군은 지온 본국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아 바오아 쿠를 공략작전을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데긴 공왕은 평화 협상을 위한

투항을 합니다.

 

기렌은 가공할 파워의 코로니 레이저인

솔라레이를 발사하여 연방군을

섬멸하려고 합니다.

 

솔라레이가 발사되고 공교롭게도

평화 협상을 준비하던 데긴 공왕과

레빌 장군이 즉사합니다.

 

이것으로 지구 연방군 함대의 절반은 

전멸하고 데긴 공왕이 사라진 지금

기렌 총수가 모든 권력을 장악합니다.

 

기렌 자비
기렌 자비

 

 

화이트베이스는 아 바오아 쿠

공략을 위해 전진합니다.

솔로몬 공략 때 이상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키시리아는 샤아와 함께

아 바오아 쿠에 들어오고

샤아에게 뉴타입용 병기인

지옹그로 출격하도록 합니다.

 

키시리아는 기렌에게

그레이트 데긴 함대의 일을 묻지만

그냥 격침되었다고 말합니다.

 

샤아는 뉴타입 전용기인

지옹그를 타고 사라미스들을

격파하기 시작합니다.

 

샤아는 지옹그를 타고 처음으로

건담과 호각으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키시리아는 기렌에게 데긴 공왕을

죽인 일에 대한 일을 물었으나

기렌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는데

화가난 키시리아는 기렌을 총살해버립니다.

 

키시리아는 아 바오아 쿠의

지휘를 맡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선의 상당수는

돌파당하고 있었습니다.

지온도 장기화된 전쟁에

파일럿 부족이 심해서

학도병을 차출했기 때문에

전투력의 저하가 있었습니다.

 

다시 건담과 지옹그가

치열하게 전투를 합니다.

아무로는 지옹그가 근접공격에

약하다는 것을 노리고

가까운 거리에 들어가서

샤아에게 묻습니다.

 

- 왜 라라아를 전쟁에 말려들게 했는가?

 

- 라라아는 전쟁같은 것을

할 사람이 아니었어!

 

지옹그와 건담은 서로 피해를

주고 받으면서 싸우지만

결판이 나지 않습니다.

 

샤아는 노멀수트를 입고

건담을 쓰러뜨릴 방법을 생각합니다.

 

라라아에게 알려달라고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화이트베이스도 엔진이 부서지는등

큰 피해를 입고 아 바오아 쿠에

착륙하여 백병전을 준비합니다.

 

건담은 지옹그를 격파하지만

머리만 탈출합니다.

건담은 머리가 부서지고

메인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옹그가 파괴당하고 전세가

기울은 것을 확인한 키시리아는

아 바오아 쿠 탈출 후 키시리아의

본거지인 그라나다 기지에서

연방과 전쟁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요새 안으로 들어온 건담과

지옹그 둘다 파괴당하고

아무로는 샤아와 권총을 들고

대치합니다.

 

아무로 샤아
아무로 샤아

 

 

라라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아무로에게 묻자

샤아는 라라아가 힘을 준 것이라고

냉정하게 대답합니다.

 

전쟁이 없었다면 라라아는

뉴타입으로 각성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것이 샤아의 생각입니다.

 

서로에게 권총을 겨누다가

급기야 펜싱(?)을 합니다.

 

이 때 세이라가 들어와서

말리지만 서로를 찌릅니다.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댄 순간

또 다시 라라아의 메시지를 듣습니다.

 

이제 샤야는 라라아에 대해서

냉정한 태도를 취했지만

완전한 뉴타입으로 각성한

모습입니다.

 

샤아가 아무로를 죽이려 하자

세이라가 아무로에게 원한도 없으면서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자 샤아는

'라라아를 죽였어'

라고 하는데

 

세이라는

'그건 서로 마찬가지 잖아요'

라고 응수합니다.

그러자 다시 샤아가

자신의 동지가 되라고 하지만

아무로가 들을리 없습니다.

 

아무로를 죽이거나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지만 샤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싸움이 끝납니다.

 

이제 샤아는 자비가에 대한

마지막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지온병사에게 키시리아에 대한

정보를 듣는데 키시리아가

기렌을 총살한 것을 들었을테니

키시리아만 처리하면 됩니다.

 

샤아는 아무로와의 펜싱중에

정수리 쪽에 상처를 입습니다.

그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그 동안 써왔던 가면을 벗습니다.

또 완전한 뉴타입으로 각성한

지금 다른 사람이 되가고 있습니다.

 

동생 아르테시아에게는

 

'좋은 여자가 되는거다.

아무로가 부르고 있다'

 

고 하며 가보라고 합니다.

 

아르테시아
아르테시아

 

건담의 진 히로인은 지온 즘 다이쿤의

딸이고 캐스발의 동생인 아르테시아입니다.

 

예전 애니메 공식을 생각하면

소꿉친구인 프라우 보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인생이 복잡하게

꼬인 인물이었던 겁니다.

 

샤아의 대사처럼 화이트베이스에서

독보적인 뉴타입인 아무로와 세이라는

서로 사귀는 구도로 짜여지고

성우들도 이둘이 사귀는 줄 알고

녹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었고

후에 소설이나 추가 설정 상

화이트베이스에서 두 사람이

사귄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아무로와 세이라의 연애를

극중 묘사했다면 프라우 보우의

질투도 나와야 하고

라라아 슨의 만남에서

감정변화도 묘사해야 했을텐데

그렇게 되면

샤아와 아무로의 관계를

더 극적으로 묘사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아무로와 샤아 둘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라라아 슨이 되어야

둘의 운명이 묶이기 때문이죠.

 

만일 샤아가 너에게 나의 친동생이자

지온 즘 다이쿤의 딸 아르테시아와의

교제를 허락해 주마.

그러니 라라아 슨은 손대지 마라.

 

라고 해버리면 싸울일이 없습니다.

 

아르테시아의 뉴타입 능력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로에게 아르테시아를 보낸

샤아는 탈출중인 우주선의 브릿지에

바주카포를 날리는데 정확히 키시리아의

목을 관통합니다.

 

이로써 샤아의 자비가에 대한

복수는 끝을 맺게 됩니다.

데긴 자비, 기렌 자비, 도즐 자비,

키시리아, 가르마 자비 모두

1년 전쟁 중 사망합니다.

 

아무로는 라라아의 도움을 받아

세이라와 교신합니다.

브라이트와 미라이 등

화이트베이스의 승무원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서 후퇴하도록 합니다.

화이트 베이스가 아바오 아 쿠와 함께

침몰하는 가운데 승무원들은 무사히

탈출합니다.

 

아무로는 코어파이터로 탈출하고

라라아에게 자신은 아직 돌아갈 곳이

있다고 말하며 화이트베이스의

멤버들에게 갑니다.

 

이날 지온 공국과의 종전협정이 체결되며

기동전사 건담 만남의 우주는 끝이 납니다.

 

아무로 레이
아무로 레이

 

 

총평

퍼스트 건담을 시작으로

수많은 건담 프렌차이즈가 생겼습니다.

지금 그 영향력이라는 건

추정하기 힘들정도로 광범위하죠.

 

요즘 애니메이션 처럼 그렇게

세련된 작화는 아니지만

각본과 설정의 치밀함은

지금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건담의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꼭 봐야할 3부작입니다.

 

40년이나 지났지만

명작은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리메이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후속 작을 보기 위해서

전의 작품도 봐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리메이크를 해준 다면

좀 더 편안한 느낌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워낙에 대작이라 손대기가

쉽지 않겠지만 또 못할 것도 아니죠.

 

Z건담도 영화하 하면서

새로운 작화와 기존 TV판

편집을 적당히 활용했습니다.

그런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옛 작화라도 퀄리티가 높다면

재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섬광의 하사웨이가 나온김에

넷플릭스에서 1~3편까지 정주행 했는데

좀 더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UC건담이 히트를 쳐서

다시 우주세기 건담이 조명되는 것 같습니다.

 

유행이란 돌고 도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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