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OVA 줄거리와 리뷰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건담 1호기 건담 0083

 

건담 0083은 총 13화의 OVA로

(OVA: Original Video Animation)

91년~92년까지 13화가 완결되었습니다.

 

OVA라는 개념이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넷플릭스는 커녕 케이블 TV의

오리지날 시리즈라는 개념 조차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건담 0083이 제작된 시대의 OVA는

VHS의 카세트 테이프라는 매체로

발매했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라는 것의 무게는

지금의 블루레이 디스크나 USB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또 테이프 하나에

보통 1시간 정도를 담았으며

재생횟수가 증가하고

시간이 갈수록 화질이 나뻐집니다.

gundam 0083 vhs

제작사가 TV방송국과 계약하는게

아니라 대리점 계약을 하는등

직접 유통을 해야 하므로

당시 애니메이션을 TV가 아니라

OVA로 발매한다는 것은

퀄리티도 높고 가격도

비싸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TV에서

방송해주는 것을 본방사수하는게

아니라 비디오를 직접 주문하거나

대여점에서 빌려야 했기 때문에

어지간히 팬이되야 했습니다.

 

2시간 러닝 타임의 극장판하고는

좀 다른데요. 일본은 지금도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팬층이 있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극장판 건담인

역습의 샤아는 88년도에 일본에서

130만명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올해 개봉한 역습의 샤아의 후속작인

섬광의 하사웨이 1편도 개봉

10일만에 50만명 관객을 달성했다고

할 정도로 영화화는 성공시 수익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토미노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극장판, OVA, TVA 제작방식의

선택은 거의 경제 논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단 건담 시리즈 특성상 서사의

길이가 꽤 되기 때문에

극장판 이전에 OVA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담 0083 스타터스트 메모리는

OVA 12, 13의 발매전에

지온의 잔광이라는 이름으로

극장판을 상영합니다.

(결말을 영화관에서 미리보는 상술)

 

뭐 극장판도 좋지만 시간상

잘려나간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 합니다.

 

감독은 초반부 카세 아츠코,

후반은 이마니시 타카시로

두 감독은 타카하시 료스의 제자들입니다.

 

토미노 요시유키의 건담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91년도라면 88년 역습의 샤아에서

퍼스트 건담부터 10년간 건담을

이끌어 오던 뉴타입간의 대립이

종결된 상황이었습니다.

 

UC건담에서 우주세기의 이야기가

계속되지만 그것은 90년도 초에서

봤을 때 20년도 더 후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뉴타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페가수스 급 전함 알비온과

건담 시작 시리즈는 분명

화이트 베이스의 뉴타입 부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뉴타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운영합니다.

 

액시즈에서 10초정도 등장하는

하만 칸 정도가 유일하게

등장하는 뉴타입일 겁니다.

 

그래서 인지 코웬 준장의

건담 개발 계획은 등록 말소가

되버리는 결말로 이어지고

이는 0083의 기체들이

0087에서 단종되버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어차피 지온도 구형 모빌슈트 중심이었음)

 

그렇다고 0083의 기체들이

후대에 영향이 없던 것은 아닐 겁니다.

 

최초의 건담형 모빌아머인 덴드로비움은

건담 시드의 미티어나 더블오 건담의

GN 암즈에서 오마쥬 되기도 했습니다.

 

퍼스트 건담을 본 사람이

0083에서 뉴타입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체 설정과

OST 등 상당 부분에서

1986년 탐그루즈의 탑건을

오마쥬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리얼메카물에서

미 공군 스타일의 설정을

상당수 채용한 부분입니다.

 

탑건을 보고 0083을 보면

더욱 와닿을 부분입니다.

 

특히 탑건에서 전투기가 출격할 때의

그 90년대 록밴드의 가슴 뛰는

사운드트랙이 생각나는데요.

 

0083의 2기 오프닝 Men of Destiniy 

을 들어보면 탑건의 OST 중

Danger Zone 의 분위기와 흡사합니다.

 

시대적으로,

지금은 이렇게 요란스러운 록음악에

대중스럽다고 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이런 음악이 굉장히

쿨한 뭐랄까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의

문화였습니다.

 

작화와 연출은 버블경제의 마지막

시기에 제작되서 지금 봐도

최고의 수준입니다.

 

버블경제가 90년대 중반에 무너지고

3D애니메이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렇게 수작업으로 만든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는데 버블경제의 건담이라는

희소성에서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뉴타입의 요소를 배제한 것도

새로운 팬층을 만들 수 있던

하나의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뉴타입이 나오지 않는 우주세기

건담으로는 건담 0080과

건담 08소대가 있는데

뉴타입이라는 초능력적인 것에

호불호가 있다면 이쪽으로

입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뉴타입이란 개념을 토미노가

처음 도입한 것은 79년으로

그 때는 인공지능도 변변찮고

아이폰도 없던 시대였습니다.

 

개인적 의견은

뉴타입보다 더 초능력 같은

기술이 많이 개발되어 있는

2021년에는 뉴타입의 능력을

유치한 어린이들의 상상이라

보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메타버스같은

가상의 세계를 순전히 정신적으로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뉴타입보다 더 획기적인

미래가 올지도 모릅니다.

 

단지 기술과 사회가 발전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죠.

 

어쨋든 0083은 건담 시리즈지만

어떻게 보면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주 애니메이션 판 탑건 정도로

봐도 좋습니다.

 

각 화의 줄거리

1화 건담 강탈

 

지온의 아 바오아 쿠의 공략전에서

기렌 자비 총수가 키시리아에게

암살당한 것을 확인한 에규 데라즈 대령은

기렌의 주력함 도로아의 에이스 파일럿이던

애너벨 가토와 함께 퇴각합니다.

 

당시 전황은 이미 연합군에 기울어져

있었는데 데라즈 대령은 가토에게

모함 도로아는 격침되었으니

자신과 함께 살아남아서 지온의

영광을 위해 후일을 도모하자고 합니다.

 

1년전쟁이 끝나고 2년뒤 UC 0083

페가수스급 함선 알비온의 함장인

시나프스 대령이 신형 MS인 건담 2대를

테스트하기 위해 호주의 트링턴 기지로

운반합니다.

 

신참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코우 우라키와

동기인 척 키스는 건담을 보고 싶어서

알비온에 견학을 갑니다.

 

두 사람은 애너하임의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히로인인 니나 퍼플톤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애너하임은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에서

모빌슈트 등 병기를 개발하는 

군수 대기업입니다.

 

알비온에서 시나프스 함장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니나는 우주 출신으로

지구에는 처음으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 밑밥을 깔아둠)

 

알비온의 엔지니어 오빌은 스파이로

알비온의 외부에서 지온의 애너벨 가토를

연방의 장교로 변장시킵니다.

지온의 특수부대원들은 가토의

건담 탈취를 지원하도록 준비합니다.

 

한편 시나프스 함장은 연방의 사관들과

핵탄두 저장소를 열고 들어갑니다.

 

테스트 건담 2대 중 GP02에

전술핵이 장착 가능하므로

실전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니나는 식당에서 코우 우라키가 속한

테스트 파일럿 부대의 대장이자

에이스 파일럿인 버닝 대위와 만나고

이들은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고 싶어합니다.

 

니나는 건담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파일럿이

건담을 조종하길 바랍니다.

 

니나는 GM이나 자크같이 구형을

조종하는 버닝의 부하들이 미덥지가 않습니다.

 

식당을 나가는 니나에게

코우가 다가와서 건담에 대해

파악한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이때 니나는 건덕후인

코우를 테스트 파일럿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츤데레를 날립니다.

 

스파이 오빌은 가토 소령을 차안에

숨기고 기지로 들어옵니다.

 

시나프스 대령은 건담 GP02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을 참관합니다.

 

가토 소령은 연방의 장교인척 속이고

핵탄두가 장착된 건담 2호기를 탈취하고

이와 동시에 가토의 특수부대가

트링턴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를 목격한 코우는 무단으로

건담 1호기를 타고 2호기를 추격합니다.

 

버닝 대위는 GM과 자크로

적과 싸우려 하지만

자크를 본 지온의 병사는

연방의 손에 떨어진 자크에

슬픔을 느끼며 샤벨 일격으로

자크를 두동강 내버리고

버닝의 부하 카크스가 전사합니다.

 

가토 소령은 작전이 성공함을 깨닫고

철수하려고 하나 그 앞을

건담 1호기가 가로 막습니다.

 

2화 끝나지 않는 추격

 

건담 2호기

 

애너벨 가토는 1년 전쟁 당시

도즐 자비 휘하로 솔로몬의 악몽이라

불리웠을 만큼 에이스 파일럿이었습니다.

 

코우 우라키 정도의 전쟁 경험없는

신참 테스트 파일럿이 상대할 수준이 아닙니다.

 

시나프스 함장은 우라기 소위에게

퇴각을 명령하지만 코우는 가토와

계속 싸웁니다.

 

가토는 적당히 코우를 상대해주다가

자신을 상대하기에는 아직 미숙하다며

퇴각합니다.

 

지온의 원거리 모빌슈트가

트링턴 기지 지휘부를 타격하고

기지 사령관 마네리 준장은 사망합니다.

 

기지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우라키 소위는 패닉에 빠집니다.

 

베테랑 버닝 대위가 우라키 소위를

안심시키고 건담 2호기를

추격합니다. 기지는 사령부가

파괴되어 지시를 내릴 상황이

아니므로 버닝대위의 소관을

알비온 함대로 넘겨버립니다.

 

가토 소령은 엄밀히 말하면

지온 소속이 아니라 지온의 잔당

데라즈 플리트 소속입니다.

잔당이라서 그런지 잘보면 군복도

좀 스타일리시 합니다.

 

1년 전쟁 후에 연방과 종전협정을

맺은 지온은 전쟁을 할 여력따위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핵탄두를 장착한 건담2호기를

우주로 보내서 지온의 이상인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을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로 보낼 셔틀 콤사이가

지구에 도착하고 가토가 건담을

싣는 사이 버닝의 추격대에게

발각되어 전투가 시작됩니다.

 

알렌 중의가 매복중이던 돔의

바주카 공격에 사망하고

코우 우라키는 우주로 출발하는

코무사이를 저지합니다.

 

코무사이에서 건담2호기와

빠져나온 가토 소령은 발사가

저지된 것에 분노하여 우라키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퇴각합니다.

 

지온의 잠수정 유콘은 회수정을

보내 건담2호기를 회수하려고 합니다.

 

적과 조우하게 된 버닝 부대는

치열한 전투를 합니다.

키스의 모빌슈트는 파손되었으나

접근전용 무기인 빔 액스로

알렌을 죽인 아담스키에게

복수를 마칩니다.

 

코우는 가토와 다시 격돌합니다.

코우가 건담 2호기에 당하려는 순간

니나가 2호기의 냉각장치인

방패를 노리라는 말에 따라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고

가토는 퇴각합니다.

 

버닝 대위는 적의 MS인

자멜을 무력화시키고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키스도 적에게 승리했지만

기체가 대파했습니다.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분해하는 코우의

뒷 모습을 니나와 모라가 지켜봅니다.

 

3화 출격 알비온

건담 2호기의 추격전에서 큰 피해를

입은 연방군 트링톤 기지와 알비온은

전열을 재정비합니다.

 

시나프스 함장은 우라키 소위의

건담 1호기 무단 탐승을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코웬 중장은 시나프스 대령에게

지온 잔당이 핵을 연방의 본거지인

자브로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시점에서 연방은 가토가 핵을

어디에 쏠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알비온은 건담2호기와 핵탄두

탈환 작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참고로 알비온은 페가수스 급

전함으로 1년 전쟁 때 레빌 장군이

뉴타입 부대라고 칭했던

브라이트 함장의 화이트베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화이트베이스는 아 바오아 쿠의

최종 전투에서 침몰됨)

 

알비온에는 1년 전쟁의 베테랑

파일럿 들이 보충됩니다.

이들은 불사신 4소대 출신으로

버닝 대위의 후배 파일럿들입니다.

 

코우와 키스는 전사자들의

유품을 정리하러 갑니다.

코우는 알렌의 생전 사진을

보며 전우를 잃은 슬픔에 잠깁니다.

 

그는 자신이 좀더 잘했다면

살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합니다.

(이는 퍼스트 건담에서 아무로가

마틸다 중위에 대해서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니나는 또 다시 코우의 뒷모습을

지켜봅니다.

코우는 탈환작전에 자원을 할

결심을 합니다.

 

새로온 파일럿인 몬시아는

코우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모의전 결투를 하자고 합니다.

자신을 이기면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추천해준다고 하자

2호기를 되찾고 싶은 코우는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코우는 건담을 타고 몬시아의

GM커스텀을 상대합니다.

 

코우는 건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몬시아를 쓰러뜨립니다.

두 사람은 기체를 무단 사용한

댓가로 일주일간 독방형에 처합니다.

 

한편 가토 소령은 잠수정 유콘에 타고

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4화 열사의 공방전

 

시나프스 함장은 버닝 대위를

알비온의 모빌슈트 부대를 맡는

중대장으로 임명합니다.

버닝은 건담 1호기의 파일럿으로

우라키 소위를 생각해 둡니다.

 

알비온은 자브로의 재촉을 받으며

건담 2호기를 탈환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수색합니다.

 

자브로에서는 건담 2호기는

이미 애너하임사에서 납품이 끝나

연방의 자산이므로 탈환이 불가능하면

파괴하도록 지시합니다.

 

자신이 개발한 건담에 애착이 있는

니나는 반발하지만 연방은 2호기의

핵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지온 잔당의 아프리카 지하 기지에

무사히 도착한 가토 소령은

병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여기서 건담 2호기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HLV 1기가

남아있었습니다.

 

기지의 대장인 노이엔 빗터는

1년 전쟁 종전 후 보급이 끓긴

상황에서 오랜 시간 게릴라전을

했으나 이제 모빌슈트도 10기 밖에

남아있지 않고 병사들도 많이

잃었습니다.

 

별의 부스러기 작전(stardust memory)을

위해 가토와 건담2호기를 우주로

보내는 것이 자신들 최후의 미션이

될 것을 예감하고 연방군 수색부대와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HLV를 발사하는 시점에 발각될

가능성이 있고 전력이 충분하지 않은

노이엔 빗터에게 최후의 전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비온에서는 가토를 기지내로

들여보냈던 엔지니어 오빌이

스파이임이 밝혀집니다.

오빌은 애너하임이 파견한 기술자입니다.

 

오빌은 코어파이터로 탈출하지만

이는 시나프스 함장의 계략으로

그를 따라 적의 기지의 소재를 추적합니다.

 

시나프스는 버닝 부대를 출격시키고

버닝 대위는 몬시아에게 코우와

키스를 붙입니다.

 

노이엔은 알비온이 기지를 발견하지

않도록 오빌을 격추시키도록 하고

자신은 모빌슈트로 출격합니다.

그는 HLV를 우주에 보내는 목적을

달성하면 기지에 항복하도록 지시합니다.

 

시나프스 함장은 적이 시간을 벌기

위해 부대를 분산시켰다는 것을

깨닫고 위험하지만 직접

전함으로 공격합니다.

 

몬시아와 코우는 적의 돌파를 뚫고

알비온을 지원하러 갑니다.

 

알비온은 주포로 HLV를 조준하지만

지온의 모빌슈트 부대의 교란작전에

맞추지 못하고 건담 2호기는

무사히 우주로 출발합니다.

 

이제 자신의 임무를 끝마친

노이엔이 알비온의 사령탑에

뛰어들어 공격하려는 순간

코우의 건담이 저격하여

위기를 모면합니다.

 

노이엔의 지시대로 HLV가

발사되자 지온군은 백기를 들고

투항합니다.

 

5화 건담 별의 바다에

 

가토 소령과 건담 2호기를

회수하러 나온 지온군이

연방의 함대를 격침시킵니다.

 

알비온도 건담2호기를 따라

우주에 왔습니다.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니나와 코우의 관계는 친밀해집니다.

 

가토는 데라즈 장군에게

보고를 합니다.

 

우주해적 시마 중령이 합류한 것에

못마땅한 가토는 시마가

언젠가 해를 입힐 것이라고 합니다.

데라즈는 별의 부스러기 작전을

성공하기 위해서 시마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설득합니다.

 

코우는 건담 1호기의 데이터 조정에

몰두한 나머지 니나와의 관계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시마 함대가 알비온과

사라미스를 공격해 옵니다.

데라즈 장군은 알비온의 회선으로

연설을 하는데 그는 1년 전쟁의

종전 협정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온의 정신을 이어받았다며

데라즈 플리트의 이름으로

연방에게 선전 포고를 해옵니다.

 

코우는 아직 우주 적응 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건담 1호기를

또 무단으로 타고 출격합니다.

 

건담의 밸런서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마의

갤구그에 심한 파손을 당하고

버닝 대위가 구해주러 와서

가까스로 살아 남습니다.

 

코우는 감정에 휘둘려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지만 간신히

건담을 알비온으로 귀환시킵니다.

 

건담이 대파한 것에 대해

니나도 디스크를 전달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해 자책을 합니다.

그녀는 이제 건담보다 코우가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고백합니다.

 

6화 폰 브라운의 전사

대파한 건담은 수리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달의 애너하임사로

운반하기로 합니다.

 

시나프스는 코웬 중장에게서

지구 연방이 지온의 잔당인

데라즈 플리트의 선전포고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원은 보낼 수 없다고 합니다.

 

즉 데라즈를 알비온 함대에게 맡깁니다. 

 

알비온은 달의 도시

폰브라운에 입항합니다.

 

니나와 만난 애너하임의 전무는

건담 1호기의 우주용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도록 추진합니다.

 

오랜만에 알비온의 승무원들이

술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코우는 자책감과 수치심에

거리를 방황합니다.

 

그는 길거리에 지온의 불량배들에게

두들겨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를 도와준 것은 1년 전쟁시

지온의 모빌아머 파일럿 케리 레즈너

였습니다. 그는 1년 전쟁에서

한쪽 팔을 잃어서 외팔의 전사라고 불립니다.

 

코우는 부대에 연락을 하지 않은채

케리의 모빌아머 발바로의

완성을 돕습니다.

 

코우가 기계광 파일럿이라는

설정은 아무로와 닮아있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코우는 뉴타입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퍼스트 건담의 샤아에 해당하는

가토도 뉴타입이 아닙니다.

(약간의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케리의 동거녀(아내?) 라토라는

그가 모빌아버를 개발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라토라는 몰래 연방에 코우의

위치를 제보합니다.

 

시마가 폰브라운의 케리에 접촉해와서

모빌아머 발바로를 마음에 들어 합니다.

 

케리는 본인이 나가서 싸우길

원하지만 시마는 한팔이 없는

케리를 비웃으며 내일까지

참전하라고 합니다.

 

무리인걸 알지만 케리는

데라즈 플리트에 참가하려 합니다.

 

이를 엿들은 코우와 켈리는

주먹다짐을 하지만 역시

코우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라토라가 말리고 코우는

복귀하는 도중 찾으러온

니나와 재회합니다.

 

코우는 니나에게 할 일을

마치고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하며

케리에게 돌아갑니다.

그와 함께 모빌아머 발바로를

수리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케리는 코우에게 있어 멘토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라토라는 자신이 고물상의 주인이

되며 안전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자신은 천상 파일럿이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언젠가 전장에서 만날

운명이란 것을 감지합니다.

 

코우와 켈리

 

코우는 애너하임의 공장으로 돌아가

건담 1호기 우주형인 풀버니언의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우주에 완벽하게 적응한 건담 1호기는

힘차게 달의 하늘을 날아갑니다.

 

7화 푸르게 빛나는 화염으로

코우는 건담의 향상된 부스터의

115% 이상 능력을 끌어냅니다.

테스트를 계속할 수록

건담의 기동성이 더 향상되는 가운데

니나와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키스는 코우에게 니나와 함께

영화표를 주며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말하며 모라와 데이트를 나갑니다.

 

케리는 데라즈 플리트에 참가할

결심을 하는데 라토라는

그가 전쟁이 나가는 것이 싫어서

화를 내고 눈물을 흘립니다.

 

니나는 알비온에 지원하려 하지만

애너하임은 그녀를 다른 부서로

배치하려고 합니다.

알비온과 데라즈 플리트는 곧

전쟁을 할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우는 니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려지만 쑥맥이라 말을 제대로

못하고 니나는 여자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못하는 코우에

실망하여 뛰쳐나갑니다.

 

코우에 대한 실망 때문인지

니나는 아버지와의 화상 통화에서

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말합니다.

 

시마의 부하는 케리에게 금을 주면서

발바로를 인수 받으려 하지만

케리는 자신을 파일럿으로

참전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케리는 솔로몬에서 가토와 함께

싸웠던 전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케리는 외팔의 고물상에

불과한 현실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케리는 절규하는 라토라를 뒤로하고

모빌아머를 직접 타고 출격합니다.

그는 건담을 쓰러뜨릴 결심으로

연방군에 건담과의 대결을 요청합니다.

 

시나프스는 우라키 소위의 건담 1호기로

상대하게 합니다.

 

우라키 소위는 케리에게 멈추라고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케리는 건담의 파일럿이 코우인 것을

알고 놀라지만 전력을 다합니다.

 

니나는 월면 차를 타고와서 켈리를 말립니다.

 

니나와 가토 켈리 이 세 사람은

알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발바로의 사격에 니나의 차량을

부서트리자 코우는 분노하여

발바로를 공격합니다.

 

발바로의 집게가 건담을 잡았으나

건담은 상체를 분리해서

빔샤벨을 모빌아머의 중심부에

꽂아 넣습니다.

케리는 코우에게 자신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코우는 탈출하라고 말하지만

케리는 탈출장치 같은 것은

만들지 않았다며 발바로와 함께

그대로 산화합니다.

 

코우는 달에 착륙해서 니나에게

고백하고 두사람은 감동의

포옹을 합니다.

 

알비온은 폰브라운을 떠납니다.

 

8화 책모의 주역

연방군은 우주에서 관함식을 해서 

힘을 과시하려고 합니다.

 

우라키 소위는 드디어 훈련중에

버닝 대위에게 승리합니다.

 

버닝 대위는 나이탓인지

모빌슈트에 타는게 힘들어 보입니다.

 

니나는 결국 알비온에 승선하고

나날이 코우와의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갑니다.

 

처음에는 코우가 남자로써

미덥지않던 니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의 감정을 느낍니다.

 

알비온은 시마 함대의 동태를

느끼고 관함식의 중심 함대인

바밍검을 호위합니다.

 

버닝 대위는 적을 2기 격추하고

적의 작전에 관한 중요한

서류 가방도 입수합니다.

 

그러나 시마에게 발각되어

지엠 커스텀이 피탄 당합니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귀가 도중

버닝 대위는 키스와 우라키가

이제 신입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몫을 한다며 칭찬합니다.

 

버닝은 적에게 입수한 별의

부스러기 작전 파일을 읽고

데라즈 플리트의 작전을

알게 되지만 시마에게 피탄당한

내부가 폭발을 일으켜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알비온의 승무원들은

버닝 대위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니나는 사망한 버닝 대위의

부인에게서 온 편지를

시나프스에게 전해주고

코우는 슬픔에 잠깁니다.

 

9화 솔로몬의 악몽

지온 공국의 액시즈 함대는

데라즈 플리트에게 공식적으로

협력할 수는 없지만 모빌아머같은

지원을 보냅니다.

 

이 때 춥다고 이야기 하며 등장하는

하만 칸은 0087 Z건담에서

액시즈의 총수 미네바 자비의 섭정입니다.

 

액시즈 함대의 유리 허슬러는

데라즈와 오래된 사이로

데라즈에 액시즈의 모빌아머를

양도하러 옵니다.

 

코우는 전시 특진을 해서

중위가 되고 키스와 함께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시나프스 함장은 건담 2호기의

핵탄두가 관함식을 노릴 것을

예상합니다.

 

그러나 관함식을 주관하는

와이어트 장군은 데라즈 플리트를

얕보고 있었습니다.

데라즈의 산발적인 공격은

페이크였기 때문입니다.

 

가토 소령은 솔로몬의 바다에

사라져간 수많은 동료들을 

생각하며 반드시 지온의 이상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건담 2호기로 출격합니다.

 

알비온의 모빌슈트 부대도

적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출격합니다.

 

와이어트 장군이 관함식의

연설을 시작하고 가토의 부대는

양동 작전을 시작합니다.

 

가토는 솔로몬 전투의 잔해에

숨어들어서 관함식에 접근합니다.

그는 도중에 방어위성에 포착당해서

위치가 발각됩니다.

 

알비온은 즉시 속도가 빠른

코우의 풀버니언으로 추격을 지시합니다.

 

가토는 연방의 방어선을 뚫고

연방의 기함 바밍엄에 록온하여

핵탄두를 날립니다.

 

10화 격돌 전역

핵공격을 받은 바밍엄과

관함식에 참가한 연방의 상당한

함대가 파괴되었습니다.

 

이것이 0083의 제목인 데라즈의

별의 부스러기 작전입니다.

 

연방이 개발한 전술핵을 장착한

건담 2호기가 연방의 관함식을

박살 낸 것 입니다.

 

이를 주시하고 있던 알비온은

콘페이도로 구원을 갑니다.

 

건담 2호기 GP02는 전술핵을

사용한 후 전투력이 떨어집니다.

사실 2호기는 전술 핵 말고

이렇다할 무기가 장착되있지 않습니다.

 

코우가 풀버니언을 타고 1대1

대결을 합니다.

 

2호기는 발칸포와 빔샤벨로

1호기를 압박해옵니다.

코우는 2호기의 왼쪽 팔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왼쪽 팔을 잘라 버립니다.

 

가토는 빔샤벨의 출력을 올려서

단번에 승부를 내려고 하는데

코우는 기지를 발휘해서

가슴의 부스터를 분사하고

건담 1, 2호기는 코우와 가토가

탈출한 후 폭발해버립니다.

 

니나는 두 사람이 싸우다가

건담 1,2호기가 폭발한 것을

보고 절규합니다.

 

이를 보는 시나프스 함장은

뭔가를 간파한 눈치입니다.

 

모라는 코우에게 니나를

격려해 주라고 합니다.

 

코우는 멍하니 우주를 바라보는

니나에게 찾아가서 건담을

잃어버려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니나는 건담에 관한 마음을

포기한 것 처럼 그냥 코우와

함께 지구에 내려가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코우는 자신에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코우는 가토와 결착을 내려고

하고 니나는 가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여기까지 보면 니나와 가토가

특별한 관계였다는 것 쯤은

알 수 있을 겁니다.

가토가 자신의 이상을 위해

니나를 떠난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않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쑥맥인 코우는

자신에게 위로를 바라는

니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토와의 결전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니나는 '잊고 싶은 거야...

이 오한을...' 이라고 말하며

가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코우와 키스를 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장면에서

코우는 이미 가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나프스 함장은 별의 부스러기 작전의

본편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데라즈 플리트를 추적하도록

자브로의 코웬 중장에게 허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코우와 니나를 불러서

우주 전용 건담 3호기의

기술지원을 요청합니다.

 

알비온은 건담 3호기의 인계를 위해

우주선 라비안 로즈로 향합니다.

니나는 더 이상 코우가 건담에

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시나프스 함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합니다.

 

시마 중령은 무인 코로니 2개를

납치해서 달에 콜로니를 낙하할

계획을 실행하고 이를 시나프스도

알게 됩니다.

 

11화 라비안 로즈

데라즈는 달에 코로니를 낙하 시키며

연방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합니다.

 

연방은 데라즈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고 다시 코로니를

점령해서 궤도를 바꾸려고 합니다.

 

다만 액시즈 함대는 용인을 합니다.

 

액시즈 함대는 중립이라

연방과 전쟁을 하지 못하지만

가토 소령에게 모빌아머 노이에 질

을 지원합니다.

 

알비온은 라비안 로즈에서 

건담 3호기를 수령하고

콜로니 낙하를 저지 시킬 계획입니다.

 

하지만 연방은 알비온을

임무에서 해제 시키고

라비안 로즈와 건담 3호기의

호위라는 새로운 명령을 하달합니다.

 

나카토 소령은 상부 지시에 따라

알비온을 자신의 관할에 둡니다.

그들의 목적은 알비온의 발을

묶어두는 것 입니다.

 

건담 3호기의 시스템 엔지니어

루세트는 니나에게 테스트

파일럿으로써 코우를

빌려 달라고 하지만

니나는 과잉 반응을 합니다.

 

한편 콘페이도의 함대는

코로니를 쉽게 되찾을 거라

낙관하고 데라즈 플리트를

공격합니다.

 

이때 가토의 모빌아머 노이에질이

나타나서 연방군을 함대를

격침 시킵니다.

 

시마 중령은 폰브라운의 애너하임사를

협박하여 코로니에 추진용 에너지를

보급받고 코로니를 지구궤도로

향해 발사합니다.

 

달에 코로니를 떨어뜨리겠다는 것은

연방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 였고

진짜 목표는 지구였습니다.

 

콘베이도 함대는 달에 와서

추진제를 다 소진하여

보급함을 기다려야 하므로

코로니를 추격할 수 없습니다.

 

라비안 로즈에서는

루세트가 코우를 찾아와서

3호기의 데이터를 보여주고

결단을 하라고 부추깁니다.

 

코우는 코로니 낙하를 저지하기

위해 던담 3호기에 탑승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니나는 반대하지만

코우를 말릴 수 없습니다.

 

그는 루세트의 도움을 받아

건담 3호기에 탑승하려 합니다.

 

나카토 소령은 이를 저지하다가

루세트가 총에 맞습니다.

피를 흘리는 루세트를 않고 있는

우라키를 위해 알비온의 동료들과

시나프스 함장이 나카토 소령을

제지합니다.

 

루세트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니나에게 3호기를 맡기면서

가토와 코우에 대한

니나의 진실을 이야기 합니다.

 

노이에 질은 코로니를 추격해오는

연방의 사라미스 전함들을

모두 격추해버립니다.

 

모빌아머인 건담 3호기에 탑승한

코우는 코로니를 향합니다.

 

12화 강습 저지한계선

 

애너벨 가토

 

별의 부스러기 작전의 최종

목적은 코로니를 지구에

낙하시키는 것 입니다.

 

데라즈 함대는 모든 전력을

동원하였으나 중립인 액시즈 함대는

후방에서 관전합니다.

 

데라즈는 불확실한 마지막을

예감하고 유리 하슬러에게

뒷일을 부탁합니다.

 

쟈브로의 코웬 중장은

저지한계점인 9시간 이내에

코로니를 막지 않으면

지구의 인력에 끌려서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거점 방어용인 건담 3호기는

데라즈의 MS들을 쓸어버리며

돌파구를 열려고 합니다.

 

건담 3호기는 노이에질과

교전을 시작합니다.

이미 상당히 무기를 사용해서

여기서 결판이 나지는 않습니다.

보급을 위해 건담 3호기는 귀환합니다.

 

코우의 체력도 상당히 떨어졌으나

보급받는 도중에도

콕핏트를 떠나지 않습니다.

 

니나는 멘탈이 나간 듯

멍하니 서 있을 뿐입니다.

 

연방의 제독은 시마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알비온을 지원하던

코웬 중장은 연행됩니다.

 

데라즈의 공격에 상당한 피해를

입은 알비온의 시나프스 함장은

민간인인 니나에게 보트로 내리도록

허가합니다. 그러나 니나는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알비온을 떠나지 않습니다.

 

데라즈 플리트의 총수 데라즈의

함대는 시마의 부대가 장악하고

데라즈도 인질로 잡습니다.

 

코우는 최대한 코로니를 따라잡기

위해서 추격하지만 코로니는

결국 저지한계선을 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데라즈 플리트는

전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지구 궤도함대의 바스크 옴 함장은

솔라 시스템으로 코로니를

저지하려고 합니다.

 

전투중지 명령에 충격받은

가토가 데라즈의 전함에

와서 시마가 점령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시마는 에규 데라즈를 연방에

선물로 줄 생각이었으나

데라즈는 가토에게 최후의

명령을 내립니다.

 

시마가 데라즈를 살해하자

가토는 분노에 차서

함대의 지휘부를 부셔버립니다.

 

13화 달리는 태풍

시마는 데라즈 함대를 탈출합니다.

 

지구 궤도 함대의 바스크 옴은

알비온에 솔라 시스템을 방어하라는

지시를 합니다.

 

가토는 솔라 시스템으로 향하고

시마는 가베라 테트라에 탑승하여

건담 3호기와 대결합니다.

 

위기를 느낀 바스크 옴은

그대로 솔라 시스템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컨트롤 함이 부서지는 바람에

끝까지 발사하지 못하고 코로니는

그대로 지구의 인력에 이끌려 갑니다.

 

니나는 무언가 결심을 하고 알비온에서

전투선을 타고 콜로니로 향합니다.

 

코우 우라키

 

시마는 건담 3호기를 공격하다가

주포에 콕픽트를 찍혀서 죽습니다.

 

가토는 코로니의 조종실로 들어가서

최종 궤도 조정을 합니다.

그 자리에 니나가 서 있습니다.

니나는 가토에게 그만두라고 하지만

그는 신념을 달성하는 것 밖에

모르는 남자입니다.

 

니나가 가토의 총을 들고 위협하려는

순간 코우가 가토의 옆구리를

명중 시킵니다.

가토는 쓰러지면서 코로니의

마지막 조작을 마칩니다.

 

니나가 가토를 감싸않는 것을 본

코우는 충격을 받습니다.

두 남자 사이의 대결을 지켜보는게

괴로웠던 니나는 그만두라고 하지만

둘 다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

 

가토는 니나를 밀쳐내고

코우에게 죽을 각오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니나가 돌변하여

코우에게 총을 겨누고 가토편을 듭니다.

 

완전히 충격을 받은 코우는

분노를 주최할 수 없습니다.

 

니나는 코우를 버리고

가토를 부축하여 나갑니다.

 

가토는 니나의 정신을 잃게 한 후

전투선에 태워서 코로니를 탈출시킵니다.

 

코우의 건담 3호기와 가토의

노이에질은 최종 결전에 돌입합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전투중에

바스크는 솔라 시스템으로

제 2공격을 실시합니다.

 

건담 3호기 노이에질

 

 

건담 스테이맨으로 분리한 3호기는

분노에 허공에 라이플을 쏘지만

콜로니는 지구에 떨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가토는 액시즈 함대를

향하여 연방을 돌파하려고 하지만

중립인 액시즈 함대는 협정에 따라

퇴각합니다.

 

니나는 유리 하슬러의 함대에서

가토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이미 총상을 입고 노이에질도

손상된 상태에서 연방의 함대를

돌파할 가능성은 낮았습니다.

 

가토는 사라미스에 돌진하여

자폭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

...

 

데라즈와의 모든 전투가 끝나고

코우 우라키 소위는 군법회의에

회부되 징역 1년 형을 받습니다.

 

바스크가 티탄즈를 창설하는 연설에서

코로니는 북미 대륙의 곡창지대에

떨어졌으며 데라즈 플리트와

내통한 애너하임의 전무는 권총자살

등 지구의 위기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코웬 장군의 건담 개발 계획은

말소되고 1호기~3호기까지

등록말소되었습니다.

 

코우 우라키 소위는 건담의

등록말소로 무단 건담 출격에

대한 죄도 소멸되었습니다.

 

그는 주변에 코로니의 파편이

떨어져있는 북미의 오클리 군사기지로

발령을 받고 보리가 자라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겔구그를 조종하는 키스를 알아보고

기뻐하며 달려가는 코우를

니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우를 바라보는 니나의 눈빛에는

약간의 그늘도 보였지만

이내 다시 밝은 눈으로 코우를

맞이합니다.

 

니나와 모라

 

건담 시리즈의 엔딩에는 해피엔딩이

별로 없었는데 건담 0083은

우여곡절은 겪지만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총평

건담 시리즈의 연대기를 따르면

0079, 0080, 0083, 0087, 0088,

0093 ...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건담 0083은 Z건담 이후

지구연방의 티탄즈의 창설에

당위성을 주는 계기가 됩니다.

 

건담 시리즈를 볼 때 뉴타입이란

개념에 너무 집중해서 보는 것 보다

인간의 전쟁을 다루는 극화다라고

생각하면 좀 더 이해가 편합니다.

 

0083 OVA는 스토리적으로도

가교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에 

극을 보는데 크게 방해요소가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작화 스타일이 좀 기존의

소년물과는 많이 다른데

이 시기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버블시대 화풍이기도 합니다.

 

발매한지는 좀 오래 되었지만

충분히 2021년에 다시 볼 가치가

있는 건담으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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